안녕하세요. 연애 8개월차 군인입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여자로서 다가오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그래서 잘 맞고 착해서 사귀겠다는 마음을 먹고 사귀다가 군대를 와서, 3주 전에 신병 위로 휴가 때 봤습니다.
근데 여자친구한텐 너무 미안한 이야기지만 여자친구가 여자로서 느껴지지가 않아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되나요? 헤어지자고 이야기하면 얘가 충격 먹고 슬퍼할 거라는 생각하면 헤어지자고 말 하기도 미안하고
그렇다고 그냥 사귀자니 아무 감정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해서 사귄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친구로 남을 걸 그랬어요...
이래저래 복잡한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