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지기 친구가 있음..
수능끝나고 갑자기 그동안 내가 얘를 좋아햇구나 느낌
고백
바로 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렇지.....
차이고나서 그냥 나혼자 마음접고 오겠다고 딱 한달만 있다가 문자하자고 함 ㅋㅋ
하지만 깨달았음......
절대로 안접어진다는 것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주만에 연락했는데..
얘는 좀 곰같아서 진짜 마음 없어진줄 아는것 같음
암튼 얘는 결국 고대에 진학했고
나는 재수생 ㅋㅋㅋ
자연스럽게 연락안하게 되면서 사이 멀어질줄 알았는데
지난 육년동안 내가 얘 고민상담 인형이였음 ㅋㅋㅋㅋ
대학가서도 지 고민을 나한테 털어놓는거임 ㅋㅋㅋㅋㅋ
아놔 힘들어죽겠는데 ㅋㅋㅋㅋㅋ
게다가 내용도 대학가서 사귄 남자친구가 잘안해준다 뭐 이런 내용 ㅋㅋㅋㅋ
속은 진짜 쓰라렸지만 그냥 다 들어줌 ㅋㅋㅋㅋㅋ
이렇게 지내다가
얘가 갑자기 술을 먹자네 ㅋㅋㅋㅋㅋ
솔직히 술마시다 홧김에 마음 드러낼까봐 좀 무서웠는데
술을 너무나도 먹고싶엇기에 ㅋㅋㅋㅋ 바로 콜ㅋㅋㅋㅋㅋ
하지만
전날 연락옴.. 위염걸렸다고ㅜㅜㅜㅜ 펑크냄ㅜㅜㅜㅜ
그래.. 아픈데 어쩔수없지 ㅋㅋ
나도 몸안좋았다고 거짓말하며 괜찬다고 함 ㅋㅋㅋ
또 연락 계속 하고 고민 들어주고 하다가
이번에는 점심을 먹자네 ㅋㅋㅋ
이번엔 진짜겠지하고 3일 전부터 설레발을침 ㅋㅋㅋ
하지만 오늘 또 펑크를 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얘 왜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얘랑 연락만 해봤자 대학캠퍼스 생활부러울뿐이고
얘 고민 들어주는거 짜증만 나고 ㅋㅋㅋ 왜 남친 고민을 나한테 얘기 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힘들때 얘한테 기대면 딱히 받아주는 것도 없어서 도움도 안되는데........
ㅅㅂ... 역시 askyㅜㅜㅜㅜ
찌질한 글 봐주셔서 감사ㅜㅜㅜ
그냥 오늘 너무 빡쳐서 써봤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