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진을 하는게 맞는 것인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봤다 이전까지는 내가 이 사진과에 오기위해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그런데 정말 그것만을 위해서 달렸던거 같다
합격을 하고나서 좀 방황했다 솔직히 붙고 나면 뭘 해야할지 목표를 잡지못해서 인 것 같다 그냥 대학가면 다 해결된다고 믿었기 때문에...학원에서도 우선 대학합격하고 그런 생각해도 늦지않는다고 했고 주변에서도 우선 합격이나 하고 생각하자라고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다 이제 내가 여기서 뭘해야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온실 속 화초처럼 옆에서 다 보살펴주고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라고 코칭해줘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요즘 좀 힘들다 아니 많이 힘들다 내가 왜 이 고생해서 이 학교에 들어왔는데 이제 뭘해야할지를 모르겠으니...하지만 내가 할 줄 아는게 사진밖에는 없으니 내가 날 이겨내고 다시 목표설정을 하고 앞으로 한발짝 나가야겠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