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hid대원의 글
공작원들의 편제를 무슨무슨부대로 알고있지만, 우리는 민간인이고 군업무와 다른 엄연한 회사편제로되어있읍니다. 사장엔 현역중령, 전무는 소령, 과장은 대위, 계장은 중위 혹은 소위 그리고 회사원의기본조건은 다음과같습니다.-HID북파 공작원의 조건-1. 체구가 작고 민첩하며 운동성이 뛰어나야합니다. 2. 교육을 소화할수있는 기본적학력(지식)이 있어야합니다.3. 뒷조사에서 배경에 이북에 연고가 전혀없어야합니다. (625때 남하못한 친척이있어도안됩니다)4. 인성교육(평가)때 성격이 과격하거나 우유부단해도안됩니다.
(교관들의 안목에서 불합격판정이나면 인사도못하고 소리없이 사회로퇴출당합니다)이런 조건들하에서 선발된 사람들로구성하고 훈련은 자체 유격교육장서받습니다. 지금부터 말해도될것만하겠으며 곤란한것은 (생략)을달겠읍니다.-훈련내용-훈련의기본은 긴말필요없이 모래주머니달고 모래조끼입고 1~2동안 첨부터 끝까지 산으로뛰는겁니다. 뛰기를 기본으로 야전삽(작은것 따로있음)으로 잠복호파고 두더쥐숨기, 침투, 지뢰제거, 수영, 살인비술(소리없이 죽이는것), 맨손격투(태권도, 유도, 별의별것) 칼로 목줄따기, 칼던지기, 나무와돌로 무기만들기, 사격, 독도술, 사진촬영술 요인암살(실제 요인암살은하지않고 배우기만한다) 더불어 자물쇠따기, 담장넘기, 식량훔치기,산나물구별하기, 동물산채로 잡아먹기, 잠수3분이상(숨안쉬고 3분은기본이며 4~5분도버틴다), 면도칼 이발기술, 적무기사격과 분해등...(훈련과 실제상황서 아무리 배고파도 민가에침투하여 표안나게 일부분만훔침. 훈련때는 일반민가에 나중에 과장이다니면서 우리가 말해준 민간인들에게 도난품접수받아 넉넉하게 모조리변상해준다)이런것이 공작원들의 교육과정인데 당시 내가맡은 주요임무는 몇번에 걸쳐 목표물근접사진촬영이 주임무였으며 침투는 잠수정2회(돌고래인지 그것보다 작은소형(생략) (서부로 남포) (동부로 함흥) 그리고 휴전선 직접통과2회였으며, 3회는무사했고 1회는 두번째북파때 남포에서 현지고정(생략)과 일하다 경비병에게발각되어(현지고정의 목숨은 우리의목숨보다 중요함) 현지고정 피신완료후 세명이서 필사의탈출을하였는데 이때부터 해주까지 미리 만들어진 탈출로를가늠하여 지그재그로 북상하다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다 내려오고 일주일동안 낮에숨고 밤에만 산으로만 계곡으로뛰기시작한것이다(황해도 해주부터는 생략해야 함) 이렇게 필사의도망으로 적들과 조우하지않고 무조건 도망치는것이다. 이때 평양근교? 에서 적의 수색조에 발각되어 사격을받아 일사분란하게 포위망을 구축한 적들의틈에서 죽음직전에 이르렀으나 잠복과 끈질긴 은밀이동으로 모면하고 도망을친것이다.
(우린 적들 근처에선 낙엽도 밟고 도망치는것이아니라 낙엽을 손으로 소리없이밀어내고 발을옮기고 다시 낙엽을 제자리에옮겨 자국이생기지않게 반복적으로한다)
발각이던 뭐던, 사격을 해오던말던 우리가 적을 확인만하면 아무리배고파도 절대 잡히지않는다.
(만약 잡히면 청산가리캡슐) - 북파공작원 의 소지무기 -이때 기본장비는 소음권총 3인1조에하나, 자동카빈소총1인1정, 실탄100발, 수류탄네알, 단도, 청산가리캡슐응급약(어지간한건 혼자서 꿰메버린다)
만능열쇠, 올림프스망원카메라, 지도, 나침판, 머리빗, 면도칼, 뻰찌, 라이터, 수통, 숨쉬기빨대, 바닥 믿믿한 농구화, 이런것들이고 식량은 날짜계산하여 부족하게가져간다 마른걸로만.
(훔쳐먹고 잡아먹고 구해먹고)격투술에있어서는 특전대와 예를들면 맨손이던 무기던, 그들중 누가 무술에 고수일지라도 절대로 북파공작원을 이길수없읍니다. 우린 실제로 목숨걸고, 격투술을 같은수준의 회사원끼리도 1대1부터 5대1의 실전을익히고(여기서 지면 죽기도한다) 깡으로만해도 그누구도 적수가안되며, 뛰기에있어서 산악구보와 험지의구보는 세계적 마라톤선수보다도 훨씬 강인한귀신인것입니다. 이만하면 대체로 설명이되었을것이 생각하고 참고로, 현대의 특수부대일수록 전문성과 장비에 의존하는것이지 무식하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체력만으로 임무달성하는것이아님을 꼭 기억하시기바랍니다==============================================
우린 성질나면 헌병이고 특전이고 시비걸어패버리는싸움 엄청많이했지만 군인이라도 수색대휴가병들한테는 조그만시비도 하지않았으며 거리에서만나면 그들 델고가서 밥사주고 술사주고 용돈도꺼내주고 항상 감사한마음을 가지고살았으며 회사자체훈련장 주변마을사람들과의 유대도 상당히 좋은편이다.북파출신들이 뭔 살인이나하고 괴물들이나되는걸로 사회적으로 인식들 많이하지만 우린 맡겨진 임무를수행하는 사원인것이지, 깡패나강도같이 그런짓하는사람들이 아니었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실미도친구들은 훈련이끝나면 미군수송기로 평양근교로 낙하산침투시키기로 계획되었던일이고특공작원들이 김일성궁으로 침투하여 깨박살내어 보복한다는 시나리오였던것입니다.일반인들생각엔 북한이 대공시설이 엄청나고어쩌고 부풀려진말에의하여 대단한걸로 평가하지만 남한과 북한 어느곳이던 안전하게침투하고 탈출할수있는 허술한곳이 대단히많읍니다.당시 비행기침투는 허큘리스 프로펠러기가 위성첩보에의한 사전검토된 안내에따라 저공침투하여 낙하산으로뿌리고 남하한다는 치밀한계획이 미리 있었던 것이고 특공작들은 평양서 김일성궁을 습격하여 뽄때를보이고 전원죽음으로 끝난다는 계획이었으나 남북화해분위기로 그들의 문제가 폭발하여 버스탈취하고 전원사망하는 비극을맞은것입니다.영화속의 독일군이나 미군처럼 기관단총을 휘두르고, 돌아오지않는 해병의 영화주인공들처럼 폭약 잔뜩 짊어지고가서 파괴하고, 수류탄을던져서 살상하고 부수는일을하는것이 아닙니다.공작조는 고정들과 접선해서 주고받고 새로운정보를 가져오고 위성으로 확인했으나 실체구별이 잘안되는것들에대한 세밀한 근접촬영등이 목적인것이지 뭔 이상한 무전기로 이불속에서 소리죽이면서 무전치고 그런일하는것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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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은 키큰 사람을 쓰지못합니다. (기밀이 아님으로 몇가지 조금 쓰겠읍니다)잘 먹지못하고 사는 이북사람들 과거나 현재 평균신장에기준해서 공작원을선발하고 침투시키는것이지 어느 무식한자가 이북사람들 작은체격에 당장 눈에 표가나는 건장한 젊은것을선발해서침투요원으로 쓰겠읍니까. 에베레스트원정대처럼 넘치도록 비행기에 짐을 실어가지고갈수도없고 목숨만 겨우 부지하도록 최소의 분량만휴대하고 민첩한기동성과 은밀이 기본인 침투공작조가 어이 그런애들로 구성이되겠으며, 만약 그런애들 보낸다면 두더지굴파고 숨는데만 몇배의노력이필요한것이다. 잠복호(비트) 파는것이 뒷마당에 김치독묻기위한 굴파듯이 푹푹파고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최소한 작게 신속히파고 숨어야하는데 그 과정이 장난이아닌 눈몰속에 이뤄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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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 말하길 주변에 정보부다니고 뭐하고 그런사람이 주변에있다고 말하시는분들있읍니다.그냥 제가 좀 웃어드리고 넘어갑니다.정보부아닌 보안대나 그런 군인출신들이나 대공계 경찰출신들 그런분들이 사회에서말하길 엄청난사람으로 보이려고 정보부가어떻고 간첩이뭐고 대북공작 이런말 과거부터 항상잘하십니다.물론 그중엔 정보부서에서 요원말고 평사무원 혹은 평직에 근무한분들도있겠지만 그들 신원은 확실하지만 정보부사람이 아니라고보면 맞습니다. 정보의 중요요직을 담당하거나 기밀사항을 접하는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자신의 부인한테조차 직업에대해 절대 말하지않습니다. 제가 보증할수있고 그것이 그쪽 밥먹고사는 사람들의 특성입니다.고기도 먹어본놈이 잘먹는것이고 과부심정은 과부가 홀아비심정은 홀아비가 안다고하면 이해가될겁니다.북한에 침투해보진않았지만 교육을받고있는 사람들이나 경험자들을 사시사철 어느곳에나있는 무장공작원토벌에 사용한다면 그들 사기에도좋고 현역군인들경험에도 좋고 나쁠일은 전혀 없을것으로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