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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의 '해외 따로, 국내 따로' 수학여행 파문
게시물ID : sisa_49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진남자
추천 : 12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5/22 19:32:18
내 자식은 우찌키우지...
참 걱정되는 새상이군요...


경복여고의 '해외 따로, 국내 따로' 수학여행 파문  
 경제력 차별 수학여행에 비난여론 비등  
 
     2008-05-22 16:50:58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서울의 경복여고가 경제력에 따라 수학여행을 '해외 따로, 국내 따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복여고 2학년생들은 지난 9~17일 코스와 일정을 달리하는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 학교가 마련한 수학여행은 국내외 6가지 코스로, 7박8일 일정인 호주 시드니를 선택한 학생들은 179만5천원을 부담했다. 6박7일 일본 도쿄와 아사히가와는 142만원이었고, 4박5일 코스인 도쿄 97만7천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80만원, 제주도도 36만7090원, 서남해안 20만6천원이었다. 

학생들은 중간 가격대인 중국(85명)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서남해(74명), 도쿄(71명), 시드니(65명), 도쿄와 아사히가와(46명), 제주도(38명) 순이었다. 

호주 시드니를 간 어떤 학생은 용돈 300만원을 갖고 현지에서 명품지갑까지 사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을 심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경복여고측의 몰지각을 질타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으며, 정당도 경복여고를 질타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창시절 아름답고 좋은 추억을 남겨야 할 수학여행이 친구 사이를 갈라놓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 불행한 수학여행이었으며, 학부모에게는 사랑하는 딸을 가고 싶은 곳에 못 보낸 못난 부모로 자책하게 만든 가슴이 답답하고 슬픈 소식"이라며 경복여고를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비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며 "학생들을 편 가르고, 차별 때문에 상처받은 학생들은 안중에 없는 몰염치한 해명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차별이 공공연하게 벌어진 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다른 학교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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