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된장녀라는 용어가 막 쓰이기 시작하던 때에 고추장남도 함께 올라왔는데 요새는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돈도 쥐뿔이 없으면서 클럽에서 이쁜 여자 꼬셔서 원나잇 해보려고 경차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고급 양주만 마시는 고추장남이 진짜 요새 사라진 걸까요? 대학 다니면서 보면 같은 남자로서 꼴뵈기 싫은 고추장남들도 많은데 그들은 넷상에서 흔히 이슈화되지 않더라고요.
남성 권위적 시스템이 무너지며 위협을 느낀 남성의 위기의식, 넷상에서 망령처럼 떠돌며 여성의 왜곡된 이미지를 소비하여 쾌락을 느끼는 자들의 방종, 그리고 이로 인한 일반화의 오류. 이 3박자가 결합하여 최근의 지나친 여성혐오증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네요.........
가뜩이나 이념대립,계층대립,세대갈등으로 대립과 갈등의 연속의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남녀갈등이 하나의 파괴적인 현상의 도화선이 될까 두렵군요.
아 그리고,
디시,일베와 같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망각한 사이트가 호남혐오,여성혐오,진보혐오의 진원지라는 것은 오유분들도 잘 아시죠?
http://news.nate.com/view/20120720n21393
네이트에 일베사용자들이 유입하여 난장판을 벌여 이미 맛 가버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댓글조작을 하며 여성혐오댓글을 베플로 올릴 줄이야.............
그런데................................
디씨,일베와 같은 쓰레기와는 그래도 구별되는 오유에서도 가끔씩 김여사시리즈가 올라오면서 무분별한 일반화와 여성혐오가 파급되고 있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기의 수구세력들이 호남지역 사건사고 기사 여러개를 링크하여 그것들을 열거하여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미친 짓을 하는 것처럼
일부 문제여성들의 잘못을 링크하여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다는 것은 그들과 다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