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최근 한국을 비하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냈던 일본 애니메이션 ‘헤타리아’의 실제 TV 방송분에는 한국을 의인화한 원작 만화의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3일자 ‘한국의 인터넷, 전쟁 애니메이션 ‘헤타리아’ 방영 중지 요구’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헤타리아를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인) 키즈 스테이션에 따르면 (원작 만화와 달리) 애니메이션판에는 한국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애니메이션 헤타리아는 2차대전을 소재로 세계 각국을 의인화해 등장시킨 히마루야 히데카즈씨의 개그 만화가 원작이다. 만화는 발간 이후 50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원작 만화에는 전범국인 이탈리아 독일 일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한국 등 20여개국이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에는 한국 등이 제외된 18개국만 나온다. 앞서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을 ‘형님’으로 부르며 무엇이든 한국이 원조라고 우기는 만화 속 우스꽝스런 한국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에도 나오는 것으로 오인, 애니메이션 방영 중지 운동을 벌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mail protected] --------- ㄱㅅㄲㄷ 변명은 수준급 원작은 어쩔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