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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부자 아저씨가 급성맹장염에 걸리면 수술비 주시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498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스
추천 : 1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14 23:32:58
당신의 연봉은 3천만원입니다.
옆집 부자 아저씨의 연봉은 2억원입니다.
당신은 30평 집에 살고 있고..
옆집 부자 아저씨는 100평짜리 집에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옆집 부자 아저씨가 급성 맹장염에 걸렸습니다.
응급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당신의 집안과 옆집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아요..
그런데도 당신은 수술비를 주실껍니까?

...

보통은 얼른 낫기를 바랄뿐이지..
수술비는 안대주지 않나요??
그 아저씨가 돈이 없어 맹장 수술을 못할까요?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왜 일본에 자연재해가 갑자기 일어났다고 우리나라에서 왜 모금활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본이 돈이 없나요??
일본이?!!
세계 경제력 3위인 국가가? (얼마전까지 2위)
어제 일본은행이 18조엔을 풀었습니다..
18조엔 상상이 안가시죠? 247조원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우리나라 한해 예산이 290조원정도 됩니다.
우리나라 한해 예산정도 되는돈을 그냥 하루에 풀어버린게 일본은행입니다.
그만큼 일본은 자금력이 있는국가입니다.
지금 일부 단체에서 모금하고있는짓이 참 멍청한짓이라는겁니다.
일본에게 필요한건 돈이 아니라 인력입니다.
망가진 시설을 복구할 인력이 필요한겁니다.
일본에 구조단을 파견하고 봉사자를 보내는건 찬성하는데..
모금하는건 반대합니다.

우리나라가 외환보유가 넘쳐납니까?
아니잖아요.
가뜩이나 엔고 현상이 지속됬는데..
일본에게 돈을 퍼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더구나 이명박정부는 UAE원전건으로 100억달러를 빌려줘야합니다.
그 돈 우리나라에서 빌려줄 능력안되서 해외자본을 고금리로 빌려서 UAE에게 저금리로 빌려줘야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 대놓고 돈을 퍼주겠다니 누구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인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우리가 엄청 잘살고 부자라 돈 조금 퍼줘도 상관없으면 말을 안하는데..
우리나라 IMF 벗어난지 이제겨우 10년입니다.
더구나 이명박정부이후 최근 2년간 외환위기였습니다.(이명박정부에서 숨김)
물론 지금 벗어났다고 이명박정부는 밝히지만.. 진실은 모르죠.
어찌됬건 이런 상황에 외화를 퍼준다는게 말이됩니까?

일본이 빨리 복구되길 빌어줄 지언정..
돈은 보내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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