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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icycle2_49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한회원임★
추천 : 10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12 00:36:53
겨울 내 추워 안 타고 다니다 슬슬 자출을 할려고 주말에만 우선 몸풀기로 가볍게 타고 다니는 중입니다.
어제 토요일에는 대청댐쪽으로 다녀오고 오늘(일요일)은 반대쪽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4명이 한참 앞에서 자신들보다 큰 자전거를 타고 가며
정렬되지 않고 왔다갔다 하며 진행을 하고 있더라구요
가다가 한..10~15m 전쯤에 제 자전거에 달린 딸랑이를 흔들며 추월을 하니
4명의 아이들이 일제히
" 안녕하세요~~!!!" 하며 정말 밝고 신나고 개구지게 인사를 해 줍니다.
저도 " 예~~" 하며 응대를 해 주는데 한 아이 왈
" 어? 저랑 같은 자전거에요~" 하길래 저도 크게 웃어주며 응대를 했습니다.
(전 로드 자전거 타고 다닙니다. )
겨울내 타지 않아 체력도 바닥이고 맞바람도 있어 힘들었는데
아이들 덕분에 집에 오는 내내 웃으며 왔습니다.
주말에 자전거길 타고 다니면 정말 욕이 튀어 나오게 운행하는 애들도 많아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밝고 개구진 아이들도 가끔 있어
자전가 타는 재미가 있어요..
내가 빨리 가려고 추월하는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 주다니.....ㅎㅎㅎㅎㅎㅎ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또 흐믓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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