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멧돼지 때문에 영창갈뻔한썰
게시물ID : military_49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내음
추천 : 2
조회수 : 11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4 14:58:56
나는 강원도 철원 해골부대를 나왔음 
일단 우리부대는 전반기 후반기 나뉘어서  전반기 5주
후반기 8주라는 긴시간동안 야외종합훈련을 실시했움

말이훈련이지...최정예 거지육성 훈련이나마찬가지였음...

일단 많은 썰중에 전반기 훈련때 있던썰을 풀어봄ㅋㅋ

다른부대는 어떨지 모르겠는덕.. 우리는  텐트를칠때
땅을파는데 이깊이가 사람 가슴높이까지 파서 그위에 탠트를 치게했음..  그러다보니 항상 곡괭이 공병삽 톱같은걸 더블백에 가지고댕겼음 

하여튼 어느날  고된훈련때문인지 엉뚱한생각이드는거아니겠음?
그게ㅋㅋ무슨생각였나면  멧돼지가 달려들면  멧돼지가 나에게 달려드는 타이밍에 맞춰서 점프를뛰면서 곡괭이로  찍으면  멧돼지늘 잡을수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훈련이끝나고 저녁을 먹고난후  남은짬으로 멧돼지를 유인하기로 결심....
행보관님 몰래 땅을판후 그곳에 짬을뭍고 덮지않았음ㅋㅋㅋ  그리고 불침번 보고 근무서면어 멧돼지가 나타나면 깨워달라고 신신당부를하고  꿀잠을잤음
그리고 몇시간뒤  불침번이 나를 격하게 흔들어깨우는거임

나는 올게왔구나 하고 곡괭이를들고 멧돼지사냥에 나섰음ㅋㅋㅋㅋㅋㅋㅋㅋ
비장한각오와는 달리  멧돼지를 보는순간 얼어버렸음ㅋㅋㅋㅋ  진짜크기가  과장조금보태서 마티즈만한거임ㅋㅋㅋㅋㅋ

나는곡괭이 집어던지고 소리지르면서 행보관을 깨웠음

' '행보관님 멧돼지가   쳐들어왔습니다ㅠㅠ"

그소릴듣자마자 행보관님께서 훈련용 조명지뢰를 가져와 터트려서 멧돼지를 쫓아냈움 ..
멧돼지는 쫓아냈지만

난그다음날..완전군장 +60mm  포다리를 매고 산을하루종일 오르락내리락했음..ㅠ

쓰고보니재미없네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