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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외전을 읽고..
게시물ID : readers_6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흠스아
추천 : 9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29 16:56:54
초등학교때 처음 읽었던 퇴마록.... 
써 출간 20주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읽었던 당시엔.. 사실 잘 이해는 할 수 없었지만
신기한 능력들과, 그것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그냥 신박한 무협지 정도로 인식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해, 두해가 지나고.. 제 머리통도 굵어져가면서
 제 사고력과 세상에대한 생각이 깊어질수록 되풀이해서
읽을때마다 거듭 새로운 것을 깨닳게해준 대단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저의 청소년기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주술이나 그런쪽에 관심을 가지게됬단
이야기는 아닙니다.)
실제로 국내편의 한 에피소드인 '귀화' 편은
어릴적엔 그다지 별로라고 인식되었지만,
대학생이 되어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보았습니다.

그러한 소설이  10년의 공백을 깨고 외전으로 나온다
는 말을 듣자마자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가격마저 착했다는건 덤이구요..

출간전 작가가 밝히길,  말세편 이후의 이야기가 아닌,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있었던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
라는 말을 듣고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론 매우 크게
기대했습니다.
어쨋건 새로운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5편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 외전..
이 책을보면서,  자기비하와 무력감에 쌓여있는
현암과,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박신부와 현암마저
어려워하고 피하는 준후, 그런 이들을 모아서
한데 뭉치기까지 노력하는 박신부..
현암에게 맹렬히 대시하는 승희..
퇴마사들과는 전혀 다르게. 어찌보면 속물처럼
일을 진행하는 상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잘 얽어낸 외전을보며
그들의 고단함과 하고자 했던바를 더욱
잘 알게 된것 같습니다.

과거에 퇴마록을 보셨던 분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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