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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을 찍었다. 눈물이 났다.
게시물ID : freeboard_498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Ω
추천 : 5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15 17:54:54
가족사진이 없다.

난생처음 가족끼리 모두 근처 중국집에 가게 되었다.
마침 주머니에 디카를 챙겨왔다.

종업원에게 우리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피식 웃는다. 뭐가 그리 웃긴지 모르겠지만.
괜찮다. 이것으로 우리의 '첫 가족사진' 이 생기니까.

ㅋ.. 액정으로 딱 봐도 흔들렸다. 다시 찍어달라 했다.
귀찮다는 표정으로 다시 카메라를 집어든다.
찍자마자 놓고 자기 자리로 가버린다.

아까보단 괜찮다.
뿌듯하다.
이걸로 가족사진이 생겼다.




방금 회사에서 파일을 보았다.
흔들렸다. 언니도 안나왔다.


이상하게 눈물이 고인다.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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