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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18? 19? 금] 노예팅에서 팔린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498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벌
추천 : 250
조회수 : 2943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1 16:34: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1 15:33:30

학교다닐때 일임





과 연합 MT를 갔는데

이번엔 술판 외에 재밌는 게임을 준비한다고 함






근데 쓰레기 같은

애들도 안한다는 노예팅





그것도 졸라 안팔린다는 남자 노예팅





이거 생각해낸놈은 미친거임





원래 여자 노예팅을 구상했는데

목소리 센 여학우들이 적극 반대를 했다고 함

그년들 모아다 로우킥 차고 싶었음





몇몇 희생양들이 남자노예로 나옴

난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어거지로 나갔음

나가고 싶지 않으면

스타킹 적시고 담뱃재 떨군 벌주 마시라고 했음





노예팅이 시작됨





아니나 다를까 팔리긴 개뿔

재미도 없고 호흥도 졸라없음

누가 남자를 사 씨발





만원에서 경매 시작한 놈이

백원으로 떨어져도 안팔림





서서히 내 차례되고

나도 당연히 안팔리겠거니 하고

여유있게 나섰음





어머나 씨발





만원에서 시작하자마자 누군가

7만원을 부름





오ㅡ 하는

환호성과 함께 모두들 그쪽으로

시선이 집중됬음





내가 몰래 짝사랑하던 1년 후배.






모두들 패닉상태에 빠졌고

난 7만원에 24시간 노예 이용권을 끊겼음.

난 속으로 무척 기뻤음





이 여자애도 날 좋아했구나

이런식으로 데쉬하다니

과감한 것.





그 후로 일주일이 채 안됬을때

그 여자애가 이용권을 빌미로 날 불러냈음





난 안입던 정장까지 입고

최대한 댄디하게 꾸미고 나갔음





만나자마자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함

그녀의 당돌함에 놀랐지만

고자가 아닌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음

난 당연히 ㅇㅋ를 하고 따라감















너네집 이사하고 있더라















나 정장입고 이삿짐 날랐음





셔츠가 폴리에스테르라 니미 땀흡수도 안됨





음료수 한잔 주면서 하는 말이





-미안해요 선배. 선배가 우리과에서 제일 힘쎄보여서...^^-





그렇게 내 로맨스는 능욕당함















7만원은 일당이었니





시세 참 정직하구나





친척이 인력사무소 하나봐?





뒤진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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