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천체사진을올리시면 그래픽이냐고  합성아니냐고

 

혹은 직업 채색작업한거아니냐는 오해도하시고..

 

혹은 후보정을 안해도 저렇게 나오냐고 많이들 물어보셔서

 

원본과 후보정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직접찍은 천체사진의 원본과 후보정본을 올려봅니다.

 

C/2014 Q2 Lovejoy

 

 

M42 오리온대성운

 

 

 

M8 라군성운 M20 삼렬성운

 

 

이렇듯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본은 화밸이 엉망이고 사진도 탄느낌도나고 그래서

후보정작업에서 화밸조절및 명부죽이고 암부살리고 등등 배경색조절해주고 등등

여러가지 후보정작업을하게되지만 (진리의 오토밸런스! 원본을 저장해서 포토샵에서 열어가지고 Ctrl + SHIFT + L 누르면 사진이 한순간에 많이 좋아지는걸볼수있습니다.)

원본에도 색상은 전부다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왜 합성이나 채색에 대한 오해를 받냐하면요

1. 천체사진은 아무리짧아도 2~3분 길게는 한장에 15분~1시간 의 노출을하게되어요

그렇게 되면열화노이즈가 엄청난데 이 열화노이즈를 없애는 방법중하나가 똑같은 대상을 여러장 찍은다음

각 픽셀들의 평균치가 구해진 사진을 한장만들면 노이즈가없어져서 항상 이러한 stacking 작업을 하게되어서

저 stacking이 일종의 합성에 해당되기때문이에요.

다만 없는것을 가져다붙이거나하는 개념이아니라 사진에 모은 빛정보들의 평균값을 구하는거기때문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합성과는 좀다른 개념입니다.



2. 고가의 천체사진용 CCD들은 전부 흑백센서를 사용합니다.

모노크롬센서는 컬러센서에비해서 이론적으로 감도가3배가 좋아요

그래서 감도가좋아야하는 천체사진에선 흑백CCD를 자주쓰게되는데요

이 흑백 CCD로 색상을 표현을하는방법이뭐냐하면

빨간색필터로 한장 초록색필터로 한장 파란색 필터로 한장씩

찍어서 RGB를 각각 채널합성을해주면 컬러사진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좀더깊은단계의 천체사진을 가계되면 Hydrogen Alpha 라던가

 

Oxygen III, Sulfur II등의 특정파장대의 빛만을 걸러주는 필터를사용해서 특정 파장대의 빛만을 촬영한

 

 Narrow Band Image 라는 것을 촬영하는데 그 색감이 인위적인느낌이 많이나는색감입니다.

 이러한작업을많이하기때문에 합성으로색을낸다는 인식이있는거라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