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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학원선생님이 저를 은근히 갈궈요 어떡하죠?
게시물ID : gomin_49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트레스대박
추천 : 1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12/15 16:15:10
동네 컴퓨터학원 다니는데 

등록할때부터 제가 인상이 좋지 못했어요. 왜냐면

엄마랑 다퉈서 속으로 꼬라지가 많이 나있는 상태에서 등록을 했는데

감정조절을 잘 못해서 좀 말투가 툭툭 차가웠었거든요

친구랑 같이 다니는데, 저한테 몇안되는 정말 친한 친구중에 한명이라

수업하는 중간중간 얘기를 속닥속닥 자주 나눴었거든요

일부로 수업방해하려고는 아니죠 물론.

그리고 오늘도 친구가 옆에서 말을 거는데, 그때 마침 선생님이 수업중 전화를 받으셔서

약간 흐름이 끊겨 있었구요. 그런데 친구가 계속 말을 걸길래

그에 응하면서 선생님을 잠시 쳐다보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저보고

" ㅇㅇ야 선생님 그러는거 진짜 싫어해^^. 나가서 카운터에 핸드폰충전좀 하고 와라"

그러면서 수업도중에 자기 핸드폰 충전이나 하고오라고 시다바리를 시키더라구요

표현이 좋지 않지만 '시다바리'란 불쾌한 단어가 맞는 상황이었고요

저는 선생님 핸드폰 들고 밖으로 나가서 충전기 찾아 헤매면서 충전시켰고요

다른애들과는 계속 수업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수업중에 뭐 외우는게 있었는데 다른애한테 물어보면 

그애가 줄줄 읊는 형식이에요

저한테도 시키더라고요

"ㅇㅇ야 너도 해봐"

" 어쩌구 저쩌,"

"됐구"

시켜놓고 말을 바로 끊는거에요. 몹시 무안하더라구요
계속 뭐 설명만하면

"ㅇㅇ야 이해되니?"

"ㅇㅇ야"

"ㅇㅇ야 이해되니?"

다른애들은 호명도 안하면서 자꾸 저보고 이해되냐고 , 지적하는거에요

나이도 많은 중년남성이.. 은근히 아닌척하면서 자꾸 갈구고 무안주는데..

정말..나이도 어리고..여자인 저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다니기 싫어죽겠어요

제 친구도 집에 가는길에 .. 저보고 많이 무안하겠다고 걱정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짜증나게도 같이 떠들어도 제 친구한텐 안그러고 저한테만 시빕니다.

 아까 그래서 수업다끝나고 선생님한테가서 

아까 수업중에 떠들어서 죄송하다고.. 제 행동이 좀 언짢으셨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네요. 웃으면서.

차라리 다음부터 그러지 말아라, 주의를 주면 저도 태도 조심히 할텐데

아니였다면서 그렇게 은근히 무안주고 그런건 뭔가요 정말

스트레스 쌓여요. 전 작은일에도 민감한 편인데 가뜩이나 수능끝나고 요즘

대학때문에 우울해 죽겠는데..이런 대우 받으면서 학원 못다니겠어요..

그 선생님,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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