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해도 할머니가 3번째 불을 내셨습니다..ㅠ
주전자에 물끓이시다가 깜빡하셔서 불내시고
갈치조림 데우시다가 잠깐 나가셨다가 불내시고
이번에도 물끓이신다면서 졸으셔서 불났네요..ㅠㅠ
작은불이였지만 그때 제가 끄지않았다면 다 큰불될거였고..
오늘 연기가 가득찼길래 불끄고 환기시키면서 여쭤봤는데
냄새가 안났고 연기가 차는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몸도 불편하셔서 끌수도없었다고... 불도 불이지만
점점 모든게 힘들어지시는 할머니가 걱정되네요..ㅠ
할머니 건강히 오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