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8년에 출시할 아이폰에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애플은 아이폰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써왔다. 애플의 결정에 따라 소형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제조사들의 납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첫번째 OLED 공급업체로 LG디스플레이(034220)를 낙점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 증산 투자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지을 예정인 P10 공장에 수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OLED 생산 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구미에도 1조원을 투자해 소규모 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이 투자 계획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27일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