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한참 다이어트중인데요.
항상 오르막길 빨리걷기, 8km 정도 천천히 뜀박질로 유산소운동을 하다가
아는 동생과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350미터 정도 되는 높이의 산인데(안산 수암봉)
오늘 등산한 코스 길이를 재어봤더니 7.5km정도 되더라구요. 3시간
좀 넘게 걸렸나.. 난이도 있는 험한 구간도 꽤 되더라구요.
군대에서 산 탄거 빼곤 등산은 처음이라 밑창 얇은 운동화 신고 갔더니
발바닥이 아파요. ㅎㅎ 그리고 산에서 내려와서 6km정도 걸어서 집에 왔습니다.
같이 간 동생이 살이 좀 많이 찌고 체력도 안좋은 편이라 그 동생 페이스에 맞춰서
천천히 갔습니다. 동생은 산 입구 오르막길 부터 헥헥거리더라구요.
저는 나름 그래도 3~4주정도 살짝 운동을 해서 그런지 힘은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한점!!! 등산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얘기 많이 들었는데요.
설렁설렁 하는 등산도 효과가 있을까요? 동생 페이스에 맞추다 보니까
몇몇 구간 빼곤 힘들지가 않더라구요. 오늘 등산하면서 편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숨이 차지 않고 올랐습니다. 그런데 땀은 오르막길 빨리 걷기나 조깅할때만큼
땀이 나더라구요. 그땐 대화하기 힘들정도로 헐떡거렸는데...
항상 다게에서 듣는말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찰 만큼 정도가 되야
운동이 된다고 들었는데 정말 힘들지 않게 등산했습니다.
이거 운동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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