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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고등학교때 나도 제주도로 배타고 수학여행 갔었는데
게시물ID : sisa_499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쟁이
추천 : 10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6 23:21:10
개인적인 성격상 여기 저기 둘러보고 뭐 읽는거 좋아해서

탈출경로라든가 경고문구 있으면 가던 길가다가도 멈춰서 읽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분명히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

구명정펼치는 레버가 케이블타이로 묶여 있었던거다..

어떤것들은 자물쇠로 잠겨져 있어서 녹까지 슬어있었고,..


그거 보면서 배 침몰하면 구명정은 어차피 못타고 구명조끼만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에와선 왜 그걸 신고하지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급할때 쓰라고 만들어놓은 구명정인데

레버 하나만 제끼면 펼쳐지도록 만들어놓은 이유가 있는데

그걸 굳이 자물쇠랑 케이블타이로 묶어놓은 이유가 아직도 납득이 안간다...

아무리 애들이 장난으로 펼칠수도 있다하더라도

긴급할때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걸 그렇게 간단하게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다니.....


제발 제발 그 추운 물속 안에서

서로 부둥켜 안으며 체온 유지 잘하고

꼭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무섭다고 어둡다고 울지말고.... 서로 꼭 껴안아 주면서

괜찮아 우리 곧 구조 될거야..

그렇게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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