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9.25
영화 특수효과 전문가 콘 웨이 위클리프 사망
2008,1.22
영화 배우 히스 레저 사망
2008.2.10
홍콩 연예계를 뒤집어 놓은 진관희 스캔들
2008.7.20
영화배우 크리스찬 베일 어머니와 누나 폭행 사건
2008.8.6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의 이혼발표
1년 여 기간 동안 발생한 사건들의 공통점
사건의 당사자 들이 2008년 개봉한 영화 다크나이트의 스탭과 배우들이라는 것.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의 별명이었던 다크 나이트
이 별명을 제목으로한 배트맨 시리즈의 영화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2008년에 개봉.
개봉 전 이미 시사회에서 극찬을 받은 다크 나이트는 북미 개봉 당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에서만 5억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그동안 영화 흥행 수위 1위를 고수했던 타이타닉의 아성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그러나, 영화가 흥행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따로 있었다.
그것은 다크 나이트에 관련된 악재들이었다.
그 시작은 2007년 9월 25일 다크 나이트 촬영 현장에서 시작됐다.
1.
첫번째 희생자 콘웨이 위클리프
출생 - 1966년 (41세에 사망)
주요작품 - 툼레이더, 블랙호크다운, 배트맨 비긴즈, 브이 포 벤데타
담당 - 특수효과/시각효과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이 도시를 질주하는 장면과 건물 파괴를 촬영하기로 했던 날,
배우의 동선과 폭파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사전 리허설을 하고 있던 콘웨이 위클리프는
차를 타고 트랙을 돌던 중 차량이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만다.
당시 이 사고는 위클리프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사로 매듭지어지고 말았는데,
사람들은 이 사실에 의문을 품었다.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특수기술자인 그가 폭파 촬영도 아닌 동선을 체크하는 리허설 중에 죽었다는 게
석연치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들은 그가 탄 자동차가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며,
왜 자동차가 중심을 잃고 나무를 향해 질주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그의 죽은 단순 사고사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그런데 다크 나이트 촬영이 모든 끝난 뒤,
다크 나이트 팀에 또 한번 놀라운 사건이 발생한다.
2.
이름 히스 클리프 앤드루 레저
출생 - 1977년 (28세에 사망)
주요작품 - 브로크백 마운틴, 그림 형제, 카사노바, 기사 윌리엄 외
배역 - 다크나이트 - 조커
사람들에게 히스 레져로 불린 그는 브로크백 마운틴, 그림 형제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고,
다크 나이트에서는 광기 어린 살인마 조커 역을 맡고 있었다.
그런데 히스 레져는 2008년 1월 22일 뉴욕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히스레져의 죽음을 조사한 경찰은 사망원인으로, 진정제, 수면제를 포함한 6가지 약물을
과용한 쇼크사로 결론내렸다.
그러나 히스레져의 주치의는 반박했다.
약들을 한꺼번에 처방한 적이 없으면, 히스레저가 우울증이 있었지만,
자살을 시도할 만큼 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히스 레저의 아버지 킴 레저가 나서서 평소 약물을 과용하지는 않았지만,
의사가 처방한 약을 섞어 먹은 것이 사망의 원인일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일단락 지어졌다.
그리고 며칠 후, 논란을 뒤로하고 장례식이 신속히 치뤄졌다.
하지만, 히스레저의 팬들은 장례식이 끝난 뒤에도 그가 약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팬들은 히스레저의 죽음이 그가 맡았던 배역 조커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 근거로 한권의 일기장을 제시했다.
그 일기장은 촬영당시 '조커'연기를 위해 한 달동안 칩거했던 히스레저가 배역에 대해
목소리, 말투, 심리 상태 등을 연구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촬영 중 조커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써내려갔던 것으로 팬들이 주목한 부분은,
그 일기장에 히스 레저가 역할에 몰입한 나머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써놓은 메모였다.
팬들은 만약 히스 레저가 약물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면 그 약물 복용의 영향이 영화에 있으므로
히스 레저의 죽음을 영화사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지금도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8년 1월 홍콩에서 한 영화배우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3.
이름 진관희
출생 - 1980년
주요작품 - 데드 오어 얼라이브2, 다크 나이트, 무간도
당시 인터넷에는 진관희가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7명에 대한 4백여장의 사진이 유포되어 파장이 일었는데
이 일로 인해 유포된 사진의 전 여자친구들에게 고소당해 재판정에 섰고,
그 사이 결혼을 약속 했던 사람에게 파혼당하고 만다.
다크 나이트에서 악당들의 지하자금을 빼돌린 홍콩 기업가 라우이의 수하,
이 수하가 바로 진관희가 맡았던 배역이다.
단역이었지만 다크 나이트에 출연한 직후, 진관희 역시 영화계에 충격적인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이다.
진관희 스캔들이라 불린 이 사건 이후, 사람들은 다크나이트의 배우과 스탭에게 벌어진 사건들을 통칭해
다크 나이트의 저주라 부르기 시작했다.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불미스런 사건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자,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대책회의를 서둘렀다.
제작사는 다크나이트에 들인 막대한 제작비를 벌어들이기 위해 영화개봉을 강행했다.
그러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후반부에 사고 촬영 중에 사고를 당한 콘웨이 위클리프와 히스 레저를
추모하는 글귀를 남겼고, 히스 레저의 유작이라는 사실에 수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았다.
그 후 히스레저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은 다크 나이트.
영화는 흥행 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고인이 된 히스 레저에게 남우 조연상을 수여하는 이례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다크 나이트의 악재는 끝나지 않았다.
또 한번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4.
이름 크리스찬 베일
출생 - 1974년
주요작품 - 더 파이터, 다크 나이트 그 외
배역 - 다크나이트 배트맨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 연기를 맡으며 사람들에게 정의의 배트맨이라는 불리던 그는
2006년 MTV영화제 최고 영웅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었다.
그런데 다크나이트 개봉 당일 크리스찬 베일이 어머니와 누나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다.
폭행의 이유는 바로 돈이었다.
누나가 세 아이를 키우기 위해 10만 달러를 도와 달라고 하자 크리스찬 베일이 화를 내며
어머니와 누나를 밀쳐 넘어뜨렸고 그런 뒤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에 출두한 크리스찬 베일은 어머니와 누나를 폭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공방전이 벌어지자 배우로써의 그의 명성은 한순간에 추락.
사람들은 다시 다크 나이트의 저주가 부활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달 뒤 사건은 또 벌어진다.
5.
이름 모건 프리먼
출생 1937년
주요작품 원티드, 인빅터스 외 다수
배역 배트맨의 조력자 - 루시어스 폭스
2008년 8월 3일,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의 조력자 루시어스 폭스 역을 맡았던 모건 프리먼은 이 날 집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이 일로 갈비뼈 골절과 심각한 무릎 부상, 왼쪽 팔과 어깨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모건 프리먼은 대수술을 받게 됐고, 3일 후 수술 경과가 좋아 퇴원을 하게 됐다.
그런데 뜻밖에도 언론은 교통사고가 아닌 이혼 발표에 더 열을 올렸다.
이유는 교통사고 당시 모건 프리먼의 옆 좌석에 여자친구가 동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로 인해 그의 불륜 소식은 일파만파로 번졌고, 결국 모건 프리먼은 사고 발생 3일 뒤,
24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던 두번째 부인 미르나 콜레리에게 이혼 당했다.
이처럼 다크나이트의 배우와 스탭에게 벌어진 5가지 악재.
이에 외신들도 주목했고, 이 소식을 접한 전세계인들은 한해동안 일어난 사건, 사고를
다크나이트의 5대 저주라고 부르게 된다.
다크나이트를 둘러싸고 벌어진 이 사건들은 모두가 우연일까?
아니면 정의가 사라진 시대의 음울함을 담아낸 영화가 불러온 피할 수 없는 악재일까?
사건발생 후 논란을 낳았던 크리스찬 베일은 더이상 배트맨역을 맡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고,
크리스포퍼 놀란 감독은 현재 진행중인 다크나이트 후속편을 끝으로 더이상의 배트맨 시리즈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렇다면 왜 배트맨 시리즈 중 유독 다크 나이트 관계자에게만 피할 수 없는 악재가 벌어진 걸까?
지금도 사람들은 다크 나이트 저주의 실체를 풀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출처: http://www.cyworld.com/yujinquai/3675162, MBC 서프라이즈
그리고 7월 20일 금요일
배트맨 시리즈 마지막작품 "다크나이트 라이즈" 의 개봉첫날
콜로라도 오로라에있는 한 극장에서
빨간머리를하고 방독면을쓴 똘기충만한놈이 극장에 들어와서 "나는 조커다" 라는 소리와 함께
최루가스를 뿌리고 라이플 한자루, 샷건 한자루, 소총 두자루를 들고 무참히 총질을 해댑니다.
결국 3개월된 갓난아기를 포함 12명이죽고 58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