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이고... 회사가 특성상 남자가 많아요...
사무실에서 제가 제일 막내고 여자니까 이쁨 좀 받아보려구 빼빼로데이날 빼빼로도 만들어서 돌리구
막 그렇게 나름 잘지내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저 좋다고 하는 사람이 생겨서 막 회사에 소문나고 연락처 얻어가고..
물론 이 때 이분도 거절했어야했는데
제가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막 거절하고 이런걸 잘못해요..
그래서 그냥 연락처 드렸더니 연락이 자주 오시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그 연락 다 받아드리구 ㅜㅜ
회사사람이니까 친하게 지내면 좋겠지 싶어서 그런거였는데 뭐 이 분만 이랬던 거면 괜찮은데
저한테 호감 있으신 분이 또 있으셨나봐요
전 그냥 사무실 식구로써 제가 어리니까 ㅠㅠㅠㅠ 동생 보는 기분으로 잘대해주시는 건줄 알고
막 저도 웃으면서 네네 거리고 장난 치시면 받아주고 그랬는데 그게 아니라 호감 표시였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
멍청해서 그걸 몰랐는데 몇 일 지나니까 다른 사무실 분들이 안 좋게 보시더라구요.........
제가 이 남자 저 남자 찝쩍대는 걸로 보셨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 말하면 저는 두 분 다 호감 없거든요
막 이 분들이 호감표시는 하는데 직접적으로 나너좋아!이러시는 건 아니라 어떻게 거절해야될지도 감이 안잡히고
일단 연락오는 것만 무시하고 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한테 말을 하니까 선을 그으라고하는데 그 선을 어떻게 그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 사내관계를 사적으로 끌여들리면 안되는 건줄 몰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적이라고도 생각을 못했는데
학교에선 아무하고나 친하게 지냈으니까 여기서도 그런 느낌으로 지내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란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회사사람들이랑은 진짜 업무만 해야되나봐요 아 저 진짜 어쩌죠 벌써 소문 나고 있는 거 같던데
양다리 걸친다느니 싸다느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리광 부리면 안되는 거 아는데 아 근데 막 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