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한달밖에 안된 대학생입니다.전역할때 내가 왜 이나라를 지켰나 후회를 많이 했는데요. 저랑 동갑인 저 여자분보고 정말 많은걸 느끼네요....선장마저 도망친 배에서 홀로 승객들을 구하고 돌아가신 고 박지영씨,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하늘에선 부디 편히 쉬세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가 흔들릴때조차 너는 그들을 믿었다 명량의 영광은 어디가고 추악한 머리의 간절함만 남아있더냐 발끝에 차오르는 물처럼 네 두려움도 커져갈때 그들은 하늘위로 박차올랐다 무엇에 미련하여 그랬더냐 칠십평생 남은삶이 탐스러워 그랬더냐 약관도 쇠지못한 아이들보다 미래보다 희망보다 더 중요했던것이더냐 가엾은 이들이여 그들은 너흴버렸지만 아무것도 해줄수없던 우리지만 그 넋은 이 가슴에 깊이 새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