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즈음에 중고로 알톤 스피너 구입했습니다. 이 녀석 가지고 춘천, 충주, 강화, 연천 등 서울 근교로 잘 놀러 다니녔습니다. 원래 7단이었는데 언덕길 힘들어서 7만원 주고 앞에 3단 달았습니다.
은근히 잔고장 많아 지금까지 수리비만 30~40만원 이상 쓴 것 같습니다. 지난 달에 그립형 기어 쉬프터가 문제 있어서 8천원 주고 교체했는데 이번에는 드레일러가 완전히 망가 졌네요.
타이어에 체인이 끼어서 끌지도 못하고 길가에 세워두고 집으로왔습니다.
고쳐쓸까 하다가 복지카드 포인트가 남아있어서 새거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40~60만원, 잔차는 MTB, 사이클로크로스, 하이브리드 세 종류, 브랜드는 메리다, 자이안트, 트렉 등으로 생각했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자전거를 타보고 싶었는데 trek 젝터2와 Fx 2,3가 눈에 들어와서 집 앞 trek 매장가서 사장님과 상의 했고, 젝터2로 결정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샾 사장님이 이게 카탈로그보다 한치수 높게 나와서 신장표에 나온 것보다 작은 사이즈 선택했는데 막상 타보니 말씀 그대로네요.
천천히 타보는데 확실히 편합니다. 무게가 카탈로그에 11.5kg로 나와있는데 외형은 묵직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별로 자장구에 투자를 안하는데 2~3월에만 헬멧, 져지, 빕숏, 후미등, 속도계 등과 젝터 2사면서 자장구에 140 썼습니다. ㅜ.ㅜ. 아 로또 1등 좀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암튼 새자장구 인증합니다. 다들 안라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