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커 관련 마지막 공지입니다.
드디어 모든 포장이 끝났습니다.
월요일 우체국에가서 발송하는 일만 남았네요.
이번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또 감사했습니다.
이제서야지만 메일로 문의 주셨던 것들에 대한 답변을 해드릴께요.
1. 계좌를 불러달라. 조금이라도 돕고싶다.
>괜찮습니다. 원래 저 혼자 모든 걸 할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다른 좋은일에 써주세요
2. 더 줄 수없는지..
>그래서 추가주문하여 원래 1세트보다 넉넉하게 넣어드렸습니다.
그리고 학교, 단체 주소지와..안산지역 주소는 10세트 정도 넣었습니다.
3. 혹시 이 이벤트를 기획한 계기가 있었나요?
>나눔을 하게된 동기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고 당선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였을겁니다.
유가족들이 박후보의 선거활동을 도왔다는 얘기에 어떤 심정이었을까. 얼마나 절박했을까.
시니컬하게 멀리 떨어져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작게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혼자 하는 고해성사같은 느낌이었지요.
중간중간 욕심도 많이 났지만 여기까지가 제 한계인가 봅니다.
다른 좋은 분들이 이어나가 주셨으면합니다.
스티커는 말씀드린대로 일반우편이니 다음주중에는 모두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받으시면 꼭 사용하시고 널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지친 아재는 쉬러갑니다.
다시 한번,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