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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전출 두번간 썰2
게시물ID : humorbest_499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나니잇?
추천 : 36
조회수 : 1210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2 20:46: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2 17:40:41
나는 내 미천한 글솜씨를 알기때문에 추천이 하나도 달리지 않을줄 알았는데 추천이 무려 하나 달렷더라구~

그래서 감격해서 두번째 썰 풀어볼까해.


일단 우전 나는 군생활 하면서 찔린적도 없고 찌른적도 없는 아주 모범병사라고 자칭할수 있어


전출갈만한 죄는 지은적 한번도 없었다는걸 밝혀 둘깨


1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1543&page=1&keyfield=&keyword=&mn=255746&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201394&member_kind=total


2편 시작할깨


28사단 본부대로 가기전에 나는 그곳의 대대장과 면담을 하게됬었어, 지오피에 못올라가는 사람들은 전부다 전출을 가게 됬었는데 나도 못가게 됬었거든 그래서 면담을 하는데 대대장이 그러더라구


"그래 XXX야 너에게는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보내게되서 안타깝구나 가서도 잘지내고 열씸히해라 넌 잘할거라고 믿는다 넌 존 괜찮은 부대로 가게 될거다"


????처음엔 무슨말인지 몰랏어 거기 그곳에 있는 병사들은 전부 가기싫다고 땡깡부리거나 안좋게 가게되서 대대장이 다 냉랭하게 이야기 하던와준에 뜬금없이 나한태 저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하더라구


나중에 알고보니까 나 부사관 지원자였다고, 거기서 일등했다고 나 좀 챙겨준거더라


그리고 어떤 상사님의 차를 타고 갔었는데 그 상사가 나에게 말하더라구


"야 이새끼야 너는 무슨 빽을 썻길래 대대에서 사단 본부대로 올라가는거냐 임마? 너 진짜 운좋은줄 알어임마 ㅋㅋㅋ"


이러더라구 나는 그말을 듯고 차타고 가는 중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쳣지 아 네가 그 말로만 듯던 신이내린 군부대로 가는것인가?????하면서 말이야, 나중에 알고보니까 나를뺀 다른전출자들은 작전부대로 떨어졋더라구 모두다, 거기는 엄청 빡센다라더라구


도착을했는데 일단 위병소 크기부터 스케일이 달라 엄청커!!


연병장이 흙으로 되어있지 않아! 잔디야!!(물론 그걸 심고 관리하는사람은 불쌍한 병사지만)


막사도착했는데 낡은 구건물이라는데 그전에 있던 막사보다 정확히 4배좋아!! 한달뒤면 신막사로 옮긴다는데 뒤에 신막사건물 올라가는거보니 쩔어!!!


같은 군대라도 이렇게 시설이 차이가 날수 있구나~~~싶으면서 문화컬쳐하고 있을무렵에 전입 신고하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


그때 내짬이 일병 2호봉이었거든 전입왔다고 전입대기시키더라 7일동안 거의 허드랫일만 하고 편하게 지냇어 


그곳 선임들과 원만한 관계를 보이면서 바퀴벌래보다 더한 적응력을 보였지 


그리고 1주간 대기가 끝나고 일단 나는 굴러들어온놈이라 할일이 없데~ 원래 본부대 특성상 딱딱딱 보직이 있으면 거기에만 맞춰서 들어오는데 티오가 꽉차있는데 내가 들어왔지~


그래서 약 2달여간 영선반이라고 작업병들이랑 같이 작업하고 보냈어 근데 ㅅㅂ 존나 힘들더라 영선반 일-잠-일-잠-일-잠-일-잠 이런식으로 주말도 없이 쉬없이 돌아가더라구......그리고 깨달았지....아군대는 군대다

아무리 편한곳으로 와도 그곳나름대로 힘든건 있더라구...그렇게 깨달은쯔음 일이 터졋어


테니스병이 근무태만으로 짤린거야!!!!

이일이 무슨상관있겟나 느끼는 사람도 있겟지만 난 그소식을 듣는순간 느꼇어!!!!!


'저자리는 내자리다!!! 내꺼다!!!내자리다!!!"


그리고 나의 본부대 망고전설은 시작되었지


3탄에서 나머지 썰풀깨 전출은 아직까지는 안가 반응좋으면 빨리올리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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