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 여자애 동생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 나이가 10살쯤이였을 겁니다.
그 여자애가 친척집에 놀러를 갓는데 거기에 송아지만한 도사견 2마리를 묶어놓고 키우고 있었더랫죠. 울타리에 넣은채로요.
(우리가 지붕은 없고 울타리만 쳐놓은 그런 우리)
평소엔 울타리 안에서 짓기만 하든 개들이 그 여자애가 울타리 근처로 다가가니깐 울타리를 뛰어넘어서 덮쳣다고 하더라고요.
주인이 몽둥이로 두드려 패서 겨우 때어 놓았지만 40방을 넘개 꼬맷다고 들었어요.
평소에 얌전하다고 해서 항상 얌전 한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