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뉴스에서 교육부 관계자인가 누군가가 "기도하는 수 밖에 없어요"라는 말에 학부모가 열뻗혀서 발로 차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무신론자인 저도 그 장면을 보면서 특정 종교가 떠올라서 순간 욱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건 기도하는거 외에는 전혀 없네요. 참 무기력합니다. 종교를 떠나서 청수 한 그릇 떠놓고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에게라도 기도를 올려야겠어요. (제 할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무슨 일이 발생할 때마다 이런 식으로 무던히 기도를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