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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와이러 사건 이웃집아저씨는 싸이코패스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panic_44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아뒤
추천 : 28
조회수 : 412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3/30 16:42:39

요즘 로트 와일러 토막낸 걸로 정말 말들이 많습니다.

 

개가 불쌍한건 주인이 타인을 기본적으로 배려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이어진거죠.

 

대형견종은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육체적으로 뛰어나죠. 도구의 도움없이 다른 생물체를 사냥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견종을 풀어 키운다는건 주위에 사는 타인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는거죠.

 

-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작은개도 정말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군대 전역 후 잉여시절 밤에는 놀고 낮에 잘때가 있었습니다. 평화롭게 잉여짓 중이었는데 집앞이 정말 소란스럽더라고요.

 

  비명소리도 들리고, 잉여짓을 하던전 심심하던차에 나가서 구경해야지~~ 라며 뛰어 나갔다 놀랐습니다.

 

  6~7살 정도 되어 보이는 꼬마애가 요크셔 테리어(잡종)정도 되보이는 덩치의 개한테 물려있었고. 낮시간이라 주위에는 아주머니 몇분과

 

  꼬마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분은 울면서 개를 어쩌지도 못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뛰어가서 턱관절 사이로 손을 넣어 벌려보려 했으나 뭐가 그렇게 악에 받쳤는지 놓지 안더라고요 그 쪼꼬만 넘이...

 

  결국 작은 돌로 몇번쳐서 때어냈고 제가 잘 들고 있다가 119 대원님꼐 양도했습니다.

 

  견주는 누군지도 몰랐고요 (유기견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은개라도 주위에사는 누군가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로트와일러 정도 되는 큰개를 풀어놓고 기른다는건 기본적으로 견주의 잘못이 되는거죠.

 

죽인 분이 조금 오바 하신 경향도 있으나.

 

다들 잘 생각해보세요. 로트 와일러가 풀려서 돌아다니고 자신의 집에 들어와 있다면.... 심지어 자신이 기르는 개를 공격했다면... 어떠실지..

 

저라면 제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로 상대할겁니다. 정말 무서우니까요.

 

푸들이나 요크셔, 치와와 이런개를 생각하지 마세요. 죽은 개는 로트와일러입니다. 그것도 1년 전부터 풀려서 빈번히 자신의 집을 돌아다닌...

 

제가 생각했을땐 죽인분은 싸이코 패스가 아닙니다. 그냥 보통의 사람입니다.

 

공포심이 바탕이 되면 이성적이 사고를 못할 수도있는겁니다.

 

가장 큰 잘못은 이웃에 대한 배려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고 대형견을 풀어기른 견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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