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중학교1학년시절 처음 들었던 system of a down, slipknot.. 정말 좋았으나 공감대얻기는 힘들어서.. 대중적으로도 그랬고..
친구들끼리만 좋아했죠 ㅋㅋㅋ 당시에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이상한 음악 좋아하는 애로 비춰질 정도? 그런데 대부분 들려주었더니 좋아하더라구요.. 노래가 워낙 좋아서 ㅋㅋ 물론 락을 어느정도 좋아하는 사람에 한해서.. ㅡ,.ㅜ
어쨋거나 저쨋거나, 요즘에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것 같아요.. 다시 락의 시대가 도래하는 느낌? 랩과 힙합도 그렇구요.
힙합을 모를때는 그저 빠르게말하고, 비트나 맞추는 비주류의 한 종류겠거니 했지만, 힙합의 역사와 라임과 플로우, 감각의 세계인
힙합도 저에겐 신세계였죠. 또 친구가 작은 크루에서 피쳐링도 가끔 하고(지금 생각하면 그리 잘 하진 않은듯)
그 친구가 랩하는게 제 눈에는 엄청난 문화컬쳐였죠. 그때부터 힙합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하게된것 같아요. 그렇게 힙합에도 눈을 뜨게되었구요.. 그 뒤로도 취향다른 친구를 여럿 접하면서, 뉴에이지, 재즈, 발라드, 클래식 등등.. 모두 열심히 찾아들어가서 들어보고 또 좋더군요. 그래서 여러 음악을 같이 돌아가며 듣지만, 그래도 뭔가 불이 지펴지는건 힙합과 락인듯,
기분좋을때는 재즈나 그루비한 음악이 좋지만요 ㅋㅋㅋ
그 덕분에 노래방은 뻔질나게 드나들었고.. 친구들도 저도 어느정도 노래잘 한다~ 라는 소리들을 정도는 되서 그건 좋은듯.ㅋㅋㅋ
보이스코리아, 슈스케 한번 나가봐~ 할정도로 잘 하는건 아니지만, 너바다나 라디오헤드, 여타 랩을 스스로 재미있게 부를 정도는 되는게
좋은것 같아요. 슬립낫 노래는 좀 힘들지만 ㅠ,ㅠ Smell like a teen spirit 를 부를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무튼간에 요즘 우리나라에서 지산락페스티발도 그렇고.. 쇼미더머니도 그렇고 수면위로 올라와서 공공연히 얘기하는 친구들과 분위기가 조성되는것 같아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