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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2화.txt
게시물ID : lol_49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쥐
추천 : 19
조회수 : 22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29 01:10:34
"잘 모르겠는데?"

까드득 까드득

룰루가 호두를 입안에서 굴리며 되물었다.

목소리가 다시한번 설명했다.

-소환사들은 데마시아와 녹서스에서 파견되어 너희들을 소환하지. 리그 오브 레전드는 너희같은 '챔피언'들의 싸움의 승패 여부에따라 분쟁이 해결되고 많은 이들의 희생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인것이다.



마침내 호두를 뱉어낸 룰루가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줌마 거기살아?"

-....곧 너도 소환될 것이다 요들 꼬맹아. 정의의 전장으로 가기전에 좀 쉬도록 하라.

"거기 사냐구."

더이상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지루해진 룰루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몇천년은 자란것으로 보이는 고목들이 빽빽하게 자라있는 숲은 공포스럽기까지했다.

하지만 이 요들족 꼬마 마녀에겐 그것도 하나의 즐거운 장난감이었다.

"재밌니 요들 꼬맹아?"

나뭇가지에 모자를 걸고 빙글빙글 돌던 룰루는 그대로 멈춰 자신을 부른쪽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후드를 눌러쓴 날씬한 여성이었다.

신비로워보이는 푸른빛 활을 어깨에 맨 그녀는 천천히 후드를 벗었다.

"니가 내 짝인가보군."

그대로 모자를 나무에 매단채 흔들거리던 룰루가 물었다.

"짝? 아줌마가 내 짝이라구?"

"난 아줌마가 맞고, 너의 짝이지."

그녀는 천천히 룰루에게 걸어가 손을뻗어 룰루를 나무에서 내려주었다.

"내이름은 애쉬야. 아바로사의 딸이며, 프렐요드의 서리궁수지."

"내이름은 뭘까요? 수수께끼다!"

즐겁게 애쉬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던 룰루는 픽스가 애쉬의 귓가로 날아가서 쑥덕대자 지팡이를 휘둘렀다.

"야 픽스! 참견하지말라구!"

"아, 그래 룰루구나. 잘부탁해."

불만스럽게 픽스를 폭죽처럼 하늘로 쏘아올린 룰루는 에쉬가 내민손을 붙잡았다.

"앗, 차거!"

화들짝 놀라며 룰루가 손을 거두자 애쉬가 빙그레 웃었다.

- 시간이 되었다

다시 아까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룰루가 애쉬에게 귓속말을 했다.

"저 아줌마는 나무 구멍속에 산대요."

애쉬가 낄낄댔다.

- 소환사의 규율에 의거하여 정당한 방법으로 너희들은 선택되었다. 곧 너희들은 정의의 전장으로 소환된다.
- 애쉬, 룰루, 애니, 문도 박사, 마스터 이.

"내이름이 있다! 픽스!"

공중에서 떨어지던 픽스를 낚아챈 룰루가 곧 뿅하고 사라졌다.

애쉬는 다시 후드를 눌러썻고 이내 그녀도 사라졌다.

-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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