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첨 올리는 글이 이런 글이 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원룸에 거주하고 있구여. 학생 직장인들 옹기종기 모여사는 정말 작은 원룸이예요.
건축할때 집을 뭐같이 지었는지 방음.단열 다 심각할 정도로 날림 공사된 원룸입니다.
진짜 조용한 새벽에는 말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예요. 뭐 대부분 원룸이 이럴거라 생각해여.
근데 문제는 옆집에 사는 개념없는 여자입니당....
사람 사는 집에 소음이 전혀 안 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의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적당한 크기의 티비 소리나 음악 소리. 늦은 밤에 세탁기 돌리지 않기 등등.
솔까 난 조심하는데 상대방이 배려 안해주믄 진짜 짜증나자나요.
똑같이 개념없는 여자 되기 시러서 그래도 나름 조심하면서 살고 있어요.
처음 레알 빡쳐서 옆집 초인종 누르게 된 사건은.
옆집 여자가 밤에 참 미묘한... 화를 내기도 그렇지만 정말 신경쓰이는 크기로 밤새도록 음악을 틀더라구요.
근데 제가 예민한 성격이기도 하고 그 정도로 화내긴 뭐해서 한참을 참아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온 집이 울릴 정도로 음악을 틀길래 이때다 싶어서 당장 달려가서 초인종을 눌렀죠.
첨엔 사람 없는 척하다가 초인종을 한참 눌렸더니 나와보지도 않고 "누구세요?" 이러길래 옆집 사람인데 음악 소리 넘 큰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전 나름 조심한다고 하는데 음악 소리가 그렇게 큰 줄 몰랐네요. 죄송해요. 조심할게여" 끝.
정말 진심으로 미안하거나 한 거 아니고 귀찮다는 식으로요.
아 정말 개념없는 여자다 생각하고 그냥 넘겼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 여자 집에 남자가 드나드나봐요.
굉장히 자주 신음 소리가 들려요. 처음엔 밖에서 어떤 애기가 엄마 찾는다고 우는 줄만 알았어요.
근데 창문 열어봐도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고 옆집에서 나는 소리였고.
으아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앙. 하악하악. 울더군요. 걍 우는거 아니구여. ㅅㅅ하는 소리 백퍼 레알 확실했어요.
그게 진짜.. 조금 들릴랑말랑하는 수준이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바로 제 옆에서 하는거 마냥 넘 리얼하게 들렸어요..... 하악하악 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앙... 이런 소리가요.... ㅅㅂ
근데 뭐라고 하겠어요... 참았죠.......
근데요... 계속 자주 그래요... 시간대를 안가리네요... 주말엔 특히 ㅋㅋ
저희집에서만 크게 들리나 해서 복도로 나가봤는데.. 복도가 ㅋㅋㅋㅋㅋㅋ 다 울려요
복도로 울려퍼지는 본인의 신음소리를 그 여자는 알까요ㅋㅋㅋㅋㅋㅋㅋ
하.. 인실좆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발 그런 소리 더이상 안듣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해서 오유 찾아왔어요..
예전에 우퍼달아서 야동 틀어뒀다는 글 본 적 있는데... 그러기엔 우퍼가 없구영.
똑같은 사람 되기도 시러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정말 심각합니다. 해결책 좀 제시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