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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얌' 님께 분양받은 귀요미 아깽이 인증!!
게시물ID : animal_40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링
추천 : 23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3/30 22:30:42

http://todayhumor.com/?humorbest_632468 -- 호두얌님네 아이 출산 후 첫글

http://todayhumor.com/?humorbest_644607 -- 호두님네 아이들 분양글


와.. 하필 애기 데리러 가는 날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불어서 가는길에 음청 고생했어요 ㅜㅜ

쌩쌩 달려서 도착한곳은 서울의 어느 한 병원,

비바람 피하느라 정신없어서 헤롱대는 저에게 먼저 인사걸어준 호두얌 님 감사합니다 ㅎ


제 손이 너무 차서 차마 아이를 손으로 잡지 못하겠어서

호두얌님께서 이동장에 넣어주셨는데

넣고 지퍼 닫자마자 앵앵 울어대기 시작하는 아이 ㅠㅠㅠㅠㅠㅠㅠ

호두얌님 어머님도 우시고 애기도 울고 ㅠㅠ 병원이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었슴 ㅠㅠㅠㅠㅠ

내내 우는 애기 달래며 버스타고 오느라 힘들었어요....

첨엔 우리 니코가 텃세할까 걱정했는데....


니코 텃세가 문제가 아니라 이 아이 기가 너무 센 게 걱정....

엄청나게 환경적응 잘 하는게 더 걱정....

오자마자 니코한테 울대 세우면서 화내고 등세움......

우리 바보니코 애기 오자마자 더 바보됨...ㅜㅜ




아직 첫날이라 잘 모르겠지만.. 곧 친해지겠....죠???


방금도 둘이 서로 울대세우다가 니코가 지고 밖에 찌그러져있어요....

우리 불쌍한 좀 모자라지만 착한 니코 ㅠㅠ




근데 울엄니가 아가랑 친해진다고 

안아들었다가 아가가 바둥거리면서 엄니 확 긁고 도망가버리니까

니코가 처음으로 아가한테 가서 막 하악질하고 화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니코는 역시 엄마의 수호천사인 것 같아요 :)


그게 마지막이었다는게 함정...



아참, 아이 이름은 코가 분홍색이라 '핑코'라고 지었습니다 :)



오자마자 엄니 다리를 등받이 삼아 이리뒹굴 저리뒹굴



아주그냥 동고발랄


니코가 핑코 때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저러다 되려 니코가 혼남...



뭔 애가 집에 온 지 한시간도 안되서 자니..



잘 잔다..



나도 졸려ㅓ......zZ



어린나이에 벌써 식빵도 구울줄 알고... 너 신동이구나?!



음.. 나중에 니코와 핑코가 친해지면.. 다정샷도 올려볼게요 ^.^

그런 날이 어서 오길 바라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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