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는 알바로 인해 새벽에 퇴근을 합니다.
아침에 새로온 똥냥이가 싸고 덥지를 안아 냄새...... 하아...... 정말 쩌는구나!!! 하며 창문을 열고
냥이랑 놀고있는데 창밖에서 우그작!!!
집이 오피스텔건물이고 제가 사는 방이 건물 뒷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한 편인데
아침 6시경 그런소리가 들려 창밖을 내다보니 왠 검은차가 스르륵 서더라구요.
아이고 아저씨 좁은길에서 뭘 받았나 보구나~ 조심하지~ 이러고 있는데...
차에서 내려 자기차를 보러가는데 뒤로 세발작 옆으로 세발작 앞으로 세발작 응??
그러면서 자기차를 보러가는 ㅇㅇ;;;;
뭐여 음주여? 느끼자마자 폰가질러 간사이 아저씨 차에탐 그리고 추울발~~
헐........
앞에 아줌마와 애가 걸어가는데 상향등 파바박 비키라고 난리침
급빡침 112 번호 누르면서 옷입음 놓칠것 같아서....
상황설명하고 차가 건물로 돌아가길래 그때부터 오피스텔 복도를 띠댕김 헉헉!!!
4면의 모서리로가서 차가 가는방향 계속 설명하고 차종설명 운전자 복장설명 차량 진행방향 설명
그리고 끝~
5분뒤 경찰에게 연락이 왔어요 잡아쑵니돠~
그런데 차량이 서있을때 잡아서 운전자가 변명하길 누가 차를 훔처가길래 택시타고 따라온거다 라고 구라시전
음주운전하고 생사람 잡는다고 112에 신고시전 응?
경찰서에서 집이 가까워 그런지 20분쯤 후에 경찰서에서 형사? 가 사고현장 확인하고 범인확인좀 해달라함.
내려가니
형사님이 경찰서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줌
형사 : 이사람 맞아염?
테러리스트 : 얼굴은 자세히 모르겠는뎀 복장은 맞아요
형사 : 차량은 뭐죠?
테러리스트 : 체어맨 구형이요 가운데서 원 와이퍼로 왔다갔다 하는 구형이요.
형사 : (배째라에 빡쳤나봄) 아 이시키가 자꾸 안했다고 하는데 동승자가 있어요. 보셨어요? 핑크색 옷입고 있는데
테러리스트 : 헐 동승자가 있었어요? 동승자는 못봤습니다만.
형사 : 어떻게 취한줄 아셨어요?
테러리스트 : (그사람 동작보여주며) 이렇게 걷는데 맨정신은 아니겠죠?
형사 : 그렇네요 잡은 사람도 제대로 서있지 못할정도로 비틀거리더라구요.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함좀 알려주세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테러리스트 : 꼭 처벌해주세요.
형사 : 이거 빼도박도 못해요 ^^
이러고 방에 들어와서 놀았네요.
오유 여러분 음주운전 하지마세요 한순간 살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리비 몇만원 아끼지말고 안전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