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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멎을뻔한썰
게시물ID : humorbest_499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휴Ω
추천 : 58
조회수 : 10021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3 23:41: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3 23:14:30

여자친구 뱃속에 아이가 있으니  임심체로 쓰겠음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서 회사 건물 구조가 익숙치 않았심


암튼 핸드폰을 보면서 화장실에 들어갔심


난 쉬할때도 변기칸으로 들어가므로 평소와 다름없이 들어갔심

(남들과 나란히 서서 소변보는게 익숙치 않았심)



휘파람도 휘휘 불고 응가를 하며 핸드폰으로 카톡을 여자친구에게 뾱뾱 날리며 킥킥 거리며 응아를 방구를 뿡뿡끼며 누었심

(남자들은 알겠지만 방구 뿡뿡 잘끼며 응가 잘눔 다들 그렇게 함 ㅇㅇ)


근데 




생전 화장실에서 듣지 못한







또각 또각 소리가 나는거임





아 나는 구두소리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심 그래도 좀 뭔가 다르네 했심




근데  생전 듣지 못한 소리가 들리는거임  






필시 이건 비대 물총 소리가 아니다!!!!!!!!!!!!!!!!!!!!!!!!!!!





난 순간 경직 됐심





아... ㅈ됐다... 아... 제발 제발 .. 내생각이  그곳이 아니었으면 했심


문사이 작은틈으로 밖을 봤심













구조가 다른거임!!!!!!!!!!!!!!!!!!!!!!!!!!!



분명 눈앞에 소변기가 보여야 하는데 안보이는거임!!!!!!!!!!!!!!!!!!!!!!










소변기는 안보이고 세면대만 보이는거임!!!!!!!!!!!!!!!!!!







머리가 막 쭈뼛쭈뼛  스는거임!!!!!!!!!!!!!!



순간 쓰래빠 신은 내발이 들킬까 번쩍 들었심


오뜨케 오뜨케 오뜨케 오뜨케





나 변태로 낙인 찍히나?!  너 뭐하는 새끼야!!!!! 하고 회사짤리나?!?!?!!



여자친구가 헤어져!! 이아이 내가 키울꺼야!!!!!!!!!!



하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거임



숨이 막 가빠지는데



내 숨소리에도 의심 받을것 같은 거임




그와중에 두명이 들어온거임!!!!!!!!!!!





여자였심!!!!!!!!!!!!!!!





여긴 분명 여자화장실인거임!!!!!!!!!!!!!!!!!!!!!!!!!!!!!!!!










으아으아아으아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거임





툭 튀어나와서 어이쿠 잘못들어왓네 할까? 라며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이 마구 드는거임



시간이 좀 지났음


사람 지나가는 소리가 아무것도 안들리는거임








난 그렇게 재빠르게 후다닥 나왔심..










10분동안 나는




회사 짤릴 걱정을 하며

여자친구를 걱정하며


엄마를 걱정하며



아이걱정을 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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