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2년 반 동안 타던건 알루 구형소라 인데
사실 이렇게 빨리 기변할 생각 정말 전혀 없었습니다.
9단 알루 자전거도 저한테는 과분한데
거기에 105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하고 애인님이 아주 좋은 휠도 껴주고 해서
너무 잘 타고 있었는데
저 요망하게 예쁜 자전거가 48사이즈가 전국에 딱 한대 남았다는걸 알아버린 순간
그냥 눈이 뒤집혀서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그 한대가 대구에 있다는걸 알아내서
12개월 할부로 냉큼 사버렸습니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직접배송 와 주신 사장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가 근로소득으로 12개월 할부와 이자를 낼 수 있게 출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사진 좀 이쁘게 좀 찍고 싶은데 배경이 어수선하고 저희 집 개가 물을 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