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똥.. 이라는 예전에 베오베갔던 글 기억나시나요?
제가 그주인공입니다^^
제여자친구인 그녀는 애교가 많고 무뚝뚝한 저와달리 매우 살가웠습니다.
남들에게도 항상 좋은모습으로 인식되있고 어린그녀를 제가 만나게 되었고
553일간 사랑을 했습니다.
정말 사랑이라는게 뭔지 사랑받는다는게 뭔지 알게해준그녀
12월7일 헤어지자 말하던 그녀에 말에
세상이 무너진다는것이 어떤것인지 남들이 말하는 이별에 아픔이 어떤것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잘마시지도 않고 술자리도 근3년간 갖지않는 저엿지만 밥한끼못먹고 술에 취해 혼자 비틀거리며
길바닥에 토하고 혼자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던 헤어지고의첫날
아침에 일어나니 이러다 정말죽겠다 싶어 마음을 다잡고 그녀가 그래도 한번은 만나준다는말에
그아침부터 일어나 말끔히 준비하고 집앞에 서성거리다 편의점에가서 다시 몸녹이고 기다리고..
그녀집 불켜진창문만 바라보다 오늘은 못만나겟다는말에
서운함보다는 그래 그래도 내일은 볼수있으니깐 하며 자신을위로하고 집에돌아오고..
잠이안와 또술한잔하게되고..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겟다고 생각하며 오늘을 맞이햇네요
저녁시간때 쯤이면 이제 그녀와 마지막이 될수있는 만남을 갖습니다.
1년간 제가 일도 안하고 혼자 방황하며 아무것도 무기력할때
묵묵히 옆을 지켜주던 그녀 밖에 나가고싶지만 자기랑 손만잡아도 좋다고했던 그녀
그런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멍청하게 무기력한 순간이 계속되었고..
이제야 정신차리고 일을하여 그녀와 좋은 곳 맛있는것들 먹일수있는대 이젠 그녀가 없습니다..
사랑을 덜한쪽이 후회를 한다는거보니 제가 사랑을 덜했나봅니다 이렇게 벌을 받는거같고..
어제만해도 만나면 눈물흘리며 제발돌아와달라는말을 하려고했지만
제욕심인거같아 겁도 난답니다..
그녀가 이것이 권태기일까봐 겁이난다 이 이별을 하면 내가 후회할까 겁이난다고 했던 말이 자꾸 생각나고
제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만나달라고 한다면
남자로서 안되는욕심인지요
553일간 만나면서 정말 친구도 안만나며 그녀만 만났습니다..
그것은 그녀또한 마찬가지구요 평일에도 맨날 보았고 주말에는 붙어있었으며 너무 제가 힘들때 많이 기댔나봐요
정말 힘드네요 진짜 미쳐버릴것같아요 혼자있으면 뭘할수가없어요
이제 7시간정도후에 그녀를 만나러갑니다 제가 좋은 소식이 들려드릴수있도록
또 그녀 덕분에 오유를 알았으니 그녀가 혹시나 나중에라도 봐줄까 하는마음에 이글을 써내려갑니다
초조함과 불안함에 문맥도 맞지않고 애기가 중구난방으로 튀어도 이해해주시고
제가 이럴줄은 몰랐지만 인터넷 온라인상에서라도 용기를 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만남이 잘못되었을경우
제가 못전할수있는 말이 있으니..여자친구에가 한마디하면..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미안해 나같은놈에게는 과분한여자였나보다
너덕분에 사랑이 뭔지 알고 사랑받는다는게 뭔지 알았어
이제 좋은사람만나서 멋진곳 좋은곳 가고 즐겁게 살기를 바래
넌항상 잘해왔던 아이니깐 잘할수있을꺼야
날씨가 너무춥다 정말 감기걸리면너 많이아프잖아 제발 옷좀 멋좀 덜부리고 단단히 입고다녀
나도 이제 술은 안마시려고 몸에 들어가지도않는술 마셔보니
힘만더 들고 너 청승맞아지더라
그래도 정말 힘들때면 연락해줘 난 이제 더이상 너에게 연락을 먼저못하겟지
너도 정말 힘들겟지 그래도 좋은사람있다니 마음은 놓인다 질투도 나지만
나에겐 질투도 과분하지 미안하다 정말로 정말... 아주 많이 사랑했었다..
마지막으로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이글 염치없지만 베오베 한번만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