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미군의 3대 병기

먼저 M1 개런드 입니다.

보병의 화력을 책임진다

2차대전중 최초의 반자동 소총이었으며 미군 보병의 화력을 책임진 소총이었죠.

독일군은 볼트액션식 소총을 사용했으며 보병의 화력을 기관총이 담당하는 형태였지만

미군은 보병의 화력을 이 개런드가 책임졌습니다.

"독일군의 소총+기관총 Vs 미군의 소총+기관총+기관단총" 의 대결이었던 거져.

대신에 독일군의 기관총이 워낙 발군의 성능을 자랑한 MG42였으며 미군의 소총이

반자동으로 탄을 쏟아 부을수 있는 개런드여서 둘의 화력은 비등비등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일군의 기관총이 항상 분대를 따라다닌것은 아니었기에 독일군의 화력이

미군에 밀리는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흔히 알려진 단점으로는 빈 클립이 빠지는 팅~ 하는 소리일텐데요.

한 TV프로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클립이 빠지는 소리보다는 클립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가 더 컷다고 합니다. 어쨋든 소리가 나는것은 사실이었기에 탄창이 떨어진것을

광고하는 꼴이 되버렸고 이로 인한 피해도 종종 있었다고 하네여.

하지만 시간이 흘러 미군이 전투로 경험이 쌓이니 이 소리를 이용해서 낚시를 하는

경지에 오릅니다. 일부러 빈 클립을 들고 다니가다 전투중 땅에 던져서 적의 돌격을

유도하여 돌격해온 적을 부무장인 권총으로 상대 한다던가 하는 거죠.

우리나라의 KCTC 일화에서도 K2의 빈탄창을 이용한 낚시가 있었다는 증언도 있는거 보면

꽤 유용했던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언제 보병에게 부무장까지 쥐어주게 될까요...

또한 클립을 집어 넣고 노리쇠를 전진시키면 1발이 장전되는데 클립을 집어 넣는 중에 노리쇠

고정이 잘 안되면 손가락을 씹어 먹어 버리는 사고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P-51무스탕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최고속도 700km/h 에 m-2중기관총을 무려 6정이나 장비한 이 기체는 2차세계대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립니다.

하지만 그 시작은 미약하였으니 1940년 영국이 자국의 항공기 생산만으로는 독일 공군의 공세를

이길수 없다고 판단하여 미국으로 구매단을 파견합니다. 이때 계약을 체결한 기체가 p-40입니다.

p-40을 맷집 하나는 뛰어났으나 제공전투기로서의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달리 대안이 없는

영국 구매단은 이 기체를 계약하기로 하고 같이 생산을 할 다른 회사를 찾아갑니다.

거기가 바로 노스 아메리칸 사였습니다. 하지만 딴 회사 비행기나 생산해 달라는 말에 빡친 사장이

4개월안에 니들 계약한 전투기보다 더 좋은거 만들어 주마 하고 장담했고 딱히 손해 볼건 없던

구매단은 거기서 ok 를 하죠.

딱 4개월이 지나고 노스 아메리칸 사는 p-40보다 뛰어난 전투기를 진짜로 생산해 냅니다.

이에 만족한 영국은 320대를 도입하게 됩니다. 엘리슨 엔진의 초기형은 저고도에서는

독일 전투기를 압도했지만 고고도로 올라가면 맥을 못추는 조루 전투기였고 영국은 이 기체를

공격기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기체의 잠재력을 알아본 영국 기술진들은 이 기체에 롤스로이스 멀린61 엔진을 달아 봅니다.

이때부터 무스탕의 전설은 시작되죠.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속도 , 누구보다 빨리 멀리 갈수 있는 항속거리와

순항속도, 고도따위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는 뛰어난 기동성과 P-51D형(영국명 머스탱 Mk.IV)에 이르러서는

12.7mm 기관총 6정의 화끈한 화력까지 가지게 됩니다. 이 기체는 폭격기 호위, 공대공 전투, 지상공격까지 하는

만능 기체였으며(물론 수랭식 엔진이라 피탄되면 엔진이 퍼져버리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독일의 항복때까지

독일 상공을 뒤덮으며 그 어떤 독일군 전투기도 하늘로 떠오르지 못하게 했습니다.

당대 최강의 전투기 모임. (전부 미군기 ㄷㄷ)

마지막으로는 윌리스 지프 입니다.

이 차량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