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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주차서비스맨<(-_-)/..1화
게시물ID : jjhumor_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사Kei
추천 : 30
조회수 : 218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4/04/09 18:39:49
0 프롤로그


 

 이 이야기는 검사Kei(이하 실명: 강 진성)군의 3개월여 백화점 

주차알바시절 이야기이다.

그나저나 우리의 요러코롬 궁금증 많은 분들은 주차서비스맨이란 게 

무언지 궁금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주차서비스맨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주차서비스맨을 풀어 말하면 주차를 서비스하는 사람(남자)이 된다.

그렇다.

주차안내요원을 영어 조금 섞어 말하면 간장에 고추냉이 섞이는 듯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이다.

즉 쉽게 말해 주차안내원을 말한다.

우리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마트의 주차장을 가면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주차안내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서비스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 고객을 처음으로 맞는 

곳인 주차안내원의 모습이다.


때는 춥디추운 지난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의 새해를 방바닥에서 맞이한 진성군은 군생활을 위해 3학년을 

앞두고 휴학신청을 한 상태였다.

유난히도 뒹굴거리기 좋아하는 탓에 구하기도 힘든 아르바이트 자리를 

인터넷으로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방학을 마치고서 1달 동안을 백수로 지내온 것이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돈?

있을 턱이 없다.

여자친구?

돈이 없는데 엄두도 못 낸다.

물론..돈 이외의 문제가 더 많다.-_-;;

여행?

돈없이 어딜 나가랴..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인천의 S백화점에서 주차요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된 것이다.

그곳이라면 도보로 20분밖에 안 걸리는 위치에

중식, 석식 제공에

휴일 6-7일이라니!!

애시당초 월 100만원 이상이 아니면 보지 않던 나였지만

한달의 긴 시간을 가족의 구박과 텅 빈 통장의 압박에 시달리다보니 

자연스레 눈에 띄게 되었다.

군대 안 갔다 온 남자는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힘든 우리나라의 현실이 

가슴 아팠다.

그런데 주차요원은 군미필자도 받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1월의 중순이 시작될 무렵 난 지원서를 내게 된다.

이틀 후에 난 그렇게 이름도 생소한 주차요원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

었다.

그리고 난 주차계의 어리버리 주차서비스맨이 되었다.






p.s 다음 이야기부터는 본격적인 어리버리 검사Kei의 좌충우돌 

서비스업 체험기가 시작됩니다.

다른 모든 등장인물의 이름의 경우 제 이름을 제외하고,

가명으로 대신할 생각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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