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들을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연출도 정말 좋았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 역시 훌륭해서

구마를 하는 부분은 박력이 어마어마해서 

정말 숨도 함부로 못쉬겠더군요.

쉬 설명을 하자면 검은 사제들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엑소시스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엑소시스트라는 영화가 원체 유명하기에 어떤 영화인지는 압니다만

그 영화를 정확히 본 적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이도 무속인들이 많이 있고 그에 관한 영화들은 있지만-

카톨릭의 엑소시즘을 주제로 한 영화는 정말 이체롭지않은가 생각됩니다.

제가 믿는 종교가 없고 종교에 대한 지식도 무지한터라 
그러한 관점에서 글을 적을 수도 없지만

그저 무지한 관객으로 본 눈에는

우리나라의 음행이나 토속신앙에 대한 부분도 적절히 사용되고

김 베드로 사제(김윤석 분)은 그에 대한 이해도 높아보이더군요.

그리고 현대 우리나라 문화와 반발되는 구마 의식에 대한 반발과 우려 등을 

우리나라답게 잘 녹여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주 최고 이슈작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그만큼 호불호도 심한 영화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