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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처음하던시절 써보는게 유행인가봐요?그럼 저도;;
게시물ID : humorbest_50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린총은물총
추천 : 24
조회수 : 311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23 14:49:0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7/22 13:56:01
그냥 유행을 따라서 써봤습니다.. 뭐 제글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길.+_* (죽기보다 더하겠어요?;;)

스타가 처음 나왔을 때가 1997년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저는 초딩 4학년이었습니다;;

스타를 처음 접해본 때는 초딩 6학년때.. 우리 반 어느 멤버(다수..;;)들과 우연히 피시방을 가게 되서부터였습니다..;

한창 부르드워가 인기를 끌고 있을 당시여서, 그 때 피시방이 30자리 정도 였는데.. 거의 몇자리 리니지를 하는 것 빼고는 스타였죠;;

그리고 마침 그때는 또 피시방끼리 경쟁이 일어서 값싸게 스타하기 좋은 배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피시방이 공통으로 2000원이었나.. 1500원이었나 하던 시절에.. 새로 생긴 피시방(그때 컴퓨터 사양이.. 씨피유 300~400 MHZ 정도..;; 램은 32램..; 특석은 64램이었던..) 이 가격이 천원으로 내리자, 나머지 피시방들이 서서히 망해가고, 결국 다른곳에서 600원으로 내리고..;; 


어쨌건 좋은 배경을 만들어준턱(?)에.;; 미친듯이 스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미친듯이는 좀 과장된 표현이고, 학교끝나면 세시간은 기본으로...(초딩때라 또 학교가 빨리 끝나서.. 공부걱정도 필요없던 시절..)

학교에서도 만나기만 하면 스타얘기, 얘는 주종족이 뭐래, 저그래, 테란이래, 라는 둥..

4드론을 알고 있으면 지존(?) 이었던 시절도 있었구요..;;

인페스트 테란 만들줄 아는 놈은 옆에 언제나 사람이 많았지요; 가르쳐달라며.. 그걸 아는 놈은 또 자랑하면서 안갈쳐주고..^^;;


스타에 진지하게 빠져들기 시작하자, 일단 종족부터 고르는게 시급했었죠..; 종족도 3가지나 있으니.. 그런데 맘에 고르는게 찾기 힘들더라구요..

일단 미션부터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저그,테란,플토 미션을 한번씩 해보는데.. 처음에는 주어지는 건물이 적었었는데.. 비교해보니까, 저그는 3개, 테란은 4개(배럭이..) 플토 3개 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 아 테란이 건물이 많으니까 더 좋겠다;; 싶어서 테란을 주종으로 선택하고, 테란 미션을 열나게 해서 깼더니.. 갈수록 건물이 많아지고 유닛이 많아지는 재미로.. 더더욱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이제 나도 자신감이 생겨셔.. 테란을 주종으로 한다고 아이들에게 떠벌리고 다니고.. 결국엔 1:1 신청까지 들어오더군요;;

제일 첫경기는 선명하게 생각납니다; 맵은 그 유명한 뉴아이스헌터...;(그때는 이맵밖에 몰라서..)
주종족이었던 테란을 선택하고 상대편은 에너지 많다고 플토를 선택하고.. 

일단 처음에 외친 한마디.."10분러쉬"

그럼 반대쪽에서 "알았어. 빽치기 옆치기 없다" 

하고 바로 시작했죠;; 

그때는 유닛 아무거나 종류 많으면 좋은 줄 알고 베슬, 드랍쉽, 레이스, 베틀, 발키리 3~4개씩 섞고.. 벌쳐는 너무 얍삽해보여서 안뽑고 멋있는 탱크와 굵직한 목소리의 골리앗도 적절히 포암해서 .. 그야말로 잡조합이었죠;;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뒤에서  "간다~" 이러길래.. 긴장하게 됬고..

캐리어 8~9 마리정도와 커세어 몇마리가 오더군요;; 

그때 또 제가 들은 건 있어서 인터셉트는 공격하지 말아야지.. 하고 본체를 열나게 오른쪽클릭했는데요..

그경기에서 베슬을 몰라서.. 베슬 밑에 왠 메뉴가 3개나.있는걸 보고는 놀랐고.. 저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걸 써야겠다.. 싶어서 제일 왼쪽에 있는 마나가 100이나 다는 기술을 캐리어한테 걸어봤죠.. 어, 이상한게 캐리어 둘러쌌네? 빛도 나는구나;;(맞으면 반응이 일어나는걸 보고..)
싶어서 캐리어 4기인가 5기에 열나게 걸고 그 걸린 캐리어만 다 선택해서 1.4를 열나게 했죠;

그리고 저는.. 쥐쥐;;

커멘드까지 띄워가며 노력했지만 결국 건물이 다터져서 지고 말았고,, 그다음에 학교에선 누구한테 졌느니.. 못한다느니 소문 쫙 퍼졌죠;;

그때부터 다른 종족을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떄 알게 된게 저그... 저그의 스컬지가 캐리어를 터트리는거 보면서.. 와..진짜 세다.. 싶어서  저그를 고르게됬고.. 왠지모를 오버로드의 카리스마와;; 저글링의 날카로움;; 울트라의 에너지..등에 끌려서.. 저그를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이번엔 또 아이들에게 저그로 바꿨다고 어쩌구저쩌구..소문내고..;;

제가 직접 저번에 졌던 그 아이에게 찾아가서 1:1 하자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1:1 하게 됬습니다;


그놈 역시 캐리어와 커세어로 오길래.. 스커지만 몇부대 뽑아서 박아줬더니.. 바로 나가더군요;

그때부터 또 쾌감을 느껴서 스타를 열심히 하게 됬습니다;

또 플토 처음했을때 건물이 안지어진다고 피시방 아저씨한테 말했던 기억도 나네요..^^;;

너무 길게 쓴거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옛날 추억 끄집어내는것도 재밌네요; 그래서 여러사람들이 쓰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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