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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부타비아의 주관적인 애니메이션 노래 추천 [1] 面影ワープ
게시물ID : animation_50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ktavia♪
추천 : 0
조회수 : 6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31 16:34:50

첫 곡으로 찜해둔 것은 nano.RIPE의 面影ワープ(오모카게 워프)!



---이하로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는 첫걸음(이로하)의 2쿨 op으로 쓰인 곡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곡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꽃이 피는 첫걸음(이하 이로하)를 재밌게 보기도 했지만, 역시 이 노래가 기억에 남는건 tv size의 가사, 영상, 그리고 이로하의 스토리라인이 어우러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상은 전차? 혹은 열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마츠마에 오하나(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어딘가로 떠나거나, 혹은 어딘가에서 돌아가거나.

주인공은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함께, 어른의 사정이라는 불합리한 이유로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여관인 '킷스이소'에서 일을 하며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말 그대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같은 상황.

하지만 긍정빼면 시체인 주인공은 어떻게든 잘 익숙해져서 극복해나가는 법이죠. 네.

이로하라는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이 이 '킷스이소'라는 여관에서 일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풀어나가는 거니까요.


오프닝 영상에서 제가 느낀 바를 설명하려면 필연적으로 애니메이션의 결말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로하의 마지막에는, 결국 '킷스이소'는 문을 닫고 주인공은 다시 도시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영상 처음부분의 열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은

1. 킷스이소로 향하는 오하나. 혹은,

2. 킷스이소에서 떠나는 오하나.

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그 뒤에 나오는 부분은 여관 '킷스이소'에서의 나날, 영상의 마지막즘에 가서는 도시에 남은 친구와 잠에서 깨어나는 오하나의 모습, 환영처럼 지나가는 친구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가사.

'두 번 다시 돌아올 일은 없어.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모습.'

여기서 영상을 위의 시작부분의 1번으로 해석하자면, 시골로 떠나고 보내며 다시 돌아오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줄거리 요약.

2번으로 해석한다면 킷스이소를 떠나게 되며 잠이 들고, 마치 한 여름 밤의 꿈과도 같은 나날을 그리는 오하나. 가 되겠죠.


내용이 삼천포로 빠진 것 같습니다. 노래소개가 아니라 tv size 영상 해석본이 되버렸어.

어쨌거나 이 노래에 빠져들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영상과 가사, 내용의 콜라보레이션 때문이니까요, 제 경우에는.

모두들 한번쯤 들어보세요!


내 100번째 글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아, 참고로 nano.RIPE의 정규 1집 앨범인, 그러니까 이 노래가 수록된 '별의 밤의 맥박의 소리의'는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스토리텔링형 앨범이라고 합니다. 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처음 쓰는 추천글이라 굉장히 두서가 없으니 자체 필터링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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