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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권창욱이 '셜록3' 더빙 불만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KBS 31기 공채성우 권창욱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더빙으로 셜록본다"며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사진에는 "요즘 누가 더빙으로 셜록을 보냐", "제발 더빙 안하고 자막 넣어주면 안되냐" 등 더빙에 대한 댓글이 캡처되어 있다.
5일 KBS 2TV에서 영국 드라마 '셜록3'의 방송 방식에 대해 성우로서의 입장을 표한 것이다.
외화 방영에 대해서는 자막 방식을 선호하는 측과 더빙 방식을 선호하는 측의 입장이 갈리기 마련이다.
권창욱은 이에 대해 "더빙으로 외화 보고 싶은 사람들 취향까지 대놓고 깔아뭉갤 권리를 대체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나.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요즘만큼 원어판 구하기 쉬운 세상이 있느냐"며
"도대체 대자보 뜯는 사람들과 다를 게 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콘텐츠를 즐기는 어떤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그런데 한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니, 그건 증오범죄(Hate Crime)와 맥락상 별 다를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셜록3'은 5일부터 매주 일요일 3회에 걸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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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취향은 존중해야하는거니까
더빙을 더 선호하는 저의입장에서도
원판을 보든 더빙을 보든 별로 신경쓰지않습니다.
다만 저런식으로 무조건적인 더빙폐지주장은 보기 싫네요
셜록더빙은 원판덕후들도 인정할만큼 퀄리티가 뛰어났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