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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망조 "세라템 러쉬&캐쉬" 에대한 생각
게시물ID : dungeon_50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승리의미소
추천 : 6
조회수 : 16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8/28 12:05:04
키리의 약속과 믿음. 그 아이템으로 인하여 생겨나는 문제점 그리고 그 후유증등을 개인적은 사견으로
쭉 써내려가볼 요량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봐주세요.

던파의 과거, 현재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네오플은 던전엔파이터를 만들면서 자금적인 부분을 해결하기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네오플은 개발, 삼성전자는 돈. 이렇게 만들어진게 던파이죠.
삼성전자는 대기업으로써 하지말아야할 문어발식 투자중 한창 유행하던 IT사업중 게임쪽에 손댄게
던파였고 네오플의 던파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 판단하였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네오플에게 많은 권한을 주고 그에 생성되는 이익의 얼마를 가져간거 같습니다.
그로인해 네오플은 기자단이나 유저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던파를 지향해왔습니다.

이후 mb정권이 들어서고 IT 산업은 급속도로 사양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로인해 게임산업도 어려워
져서 옛날처럼 OBT 게임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버렸고 실제로 대작게임이라고 불리는 몇몇 게임만
나올뿐 창업으로 처음시작되는 게임은 거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넥슨에서 하는
마비노기 영웅전이나. 프리스타일풋볼이나..테라(NHN)등 거대자본을 끼고 만든 게임이나 시리즈물등
저자본 창업의 새로운 게임은 죽어버렸습니다. 물론 게등위의 방해도 적지않았겠습니다만...

그리고 넥슨. 바람의나라로 성공을 거두어 그 자본력을 바탕으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마비노기등
게임을 늘려갔으며 점점 불어나는 자본으로 유망성있는 게임회사를 인수하고 운영에 참여하여
돈을 뽑아대고 있었습니다. 실상 게임 개발업체이기보단 게임산업 운영회사에 가깝게 되었죠.

마침 삼성은 더이상 게임산업에 투자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 넥슨은 국내에서 엄청난 동접수를 가진
던파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그게 맞물려 넥슨은 삼성으로부터 "공동퍼블리싱"이란 명목으로
"던전앤파이터"를 사실상 인수하였습니다. 말이 공동이지 삼성은 실상 운영권에 손때었고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를 좌지우지 하게되었습니다. 네오플은 말그대로 개발업체가 되어버렸고, 넥슨이 하자고
하는데로 업데이트만하고 월급받는 월급쟁이나 다름없게 된것이죠.

아마도 넥슨은 삼성전자같은 대기업을 상대로 협상하였을때 소액으로 사진않았겠죠.
삼성 : 님 제시
넥슨 : XX 정도?
삼성 : ㄴㄴㄴ 안팜
넥슨 : YY가 전재산임 좀 팔아주셈..
삼성 : 그럼 공동으로 내이름도 껴주셈.
넥슨 : ㅇㅇ

뭐 이런식으로 되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삼성은 발만담그고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게임산업
이 다시 흥할때) 돈주고 운영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한게 아닐까 하고요.. 넥슨은 운영권을 따기위해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기위해 고객이신 유저분들(이라쓰고 "호구"라 읽는다)께 새로운 이벤트를 열게됩니다.

"이달의 봉자 - 장비보호권, 한방밀랍초, 눈물시리즈, 이미 끝났었던 레바알들등.."

"신년맞이 설셋에 파격적인 칭호(데바리스킬등등..)"

"어린이날 칭호 (다람쥐가 갑이셨제..)"

"이벤압등의 하의에 스킬추가나 각종 부위의 스탯추가등.."

뭐 이런 소소하게 벨런스를 파괴시켜갔습니다. 기존의 삼성의 운영때는 기존칭호는 칭호대로 특성을
갖고있어 비싸게 팔리고 새로운 칭호는 기존의 벨런스를 파괴시키지 않을 정도내에서 새롭게 만든게
대부분이었습니다.
넥슨으로 넘어가고는 "기존의 칭호나 아이템(이벤압)등은 버리고 새것으로 바꾸게 만들어라" 라고 
주문을 했겠지요. 그래서 점점 기존의 벨런스파괴의 템들이 나타나서 유저들은
"우와 +_+ 이번템 쥑이네." 혹은 "이번템도 좋은데 다음엔 더 좋은거 찍어내겠네" 로 점점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좋은템이 나와도 시큰둥.. 해졌지요.

그러다 저지른것입니다. "키리의 약속과 믿음"
넥슨도 알고 있을 겁니다. 던파에서 강화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사람들이 강화의 노예인지..
그냥 +12강정도면 조금 벨런스가 파게되겠네. 라고 넘어갔을텐데 +15강까지 가게해줍니다.
그냥 놓고보면 홍콩갈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이벤트죠. 그러고 비싼가격을 매깁니다.

이로인한 문제점을 볼까요?
이미 오랫동안 플레이하신 올드유저중 꽤나 강하신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높은 유닉등급의 무기 +13강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방어구도 이계셋에 클레압이라 봅시다.
이번같이 15강까지 보장해주는 이벤트같을 경우 이런분들은 눈물을 머금고 15강으로 끌어올리느냐
아님 접느냐 정말 둘중 하나가 됩니다.
애매하게 13강으로 남으면 자신보다 낮았던 11강 12강분들이 15강을 갖고 던전에 등장하니 자신들이
기존에 받던 부러움의 시선이 이젠 평범한 유저보듯 하겠죠. 그리고 유머겠지만 이계방에
"순삭방. 14강 이상만" 뭐 이런식으로 방제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옛날 고수대접받던
이런분은 13강이므로 "강퇴"가 되겠네요 ㅎㅎ
그래서 반발심으로 접으려해도 15강이 많이 풀린 이런시점에 클레압이니 무기니 다 팔아봐야
골드=현금 시세가 많이 떨어져 제값도 못받게되었습니다.
아템베이에선 지금 "던파 골드 50% 세일" 이라고 써붙여놨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15강을 현금 수백주고 사셨던분들도 지금 반값도 못하게 시세가 떨어졌겠네요.
아니면 15강 직접띄우신 행운아신분들도 허탈감 및 상실감이 크고요..

결국 고강에 좋은 템을 가지신분들이 최고의 피혜자이시죠. 저나 일반 소소하게 하던 일반유저들은
그냥 걱정스런 시선으로 지켜볼뿐입니다. 왜냐면 당장은 큰 피해가 없기때문이죠.
딱히 골드로 처분해도 몇푼 안나오고 고강도 아니라 딴나라 이야기같고.. 뭐 그런샘이죠.

그리고 후유증이 옵니다. 골드=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많은 장사꾼들이나 골드 보유하신분들이
털고 나오면 많은양의 골드가 던파시장으로 쏟아져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실상 그렇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실제 +15강 탬의 숫자가 늘뿐 골드의 수량은 이벤트 전이나 후나 동일합니다.
그럼 +15강의 무기값이 떨어지는것이죠.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고수유저분들이 템을 정리하고 나오면
클레압이나 레압, 무기, 방어구등이 많이 매물로 올라오겠고 경매시장에서 다 소화를 못하게되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겠지요. 그리고 던파는 특성상 신규유저의 유입보다 올드유저의 비중이 큽니다.
신규유저가 골드를 구매해서 들어오는 수는 더더욱 적고요. 게다가 "던파망했다" 라고 난리인데
골드사서 던파에 뛰어들 신규유저는 더더욱 적어질거로 판단됩니다.

결국 고강및 고가의 템의 가격이 폭락하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고수분들은 눈치챘겠지만 9월 벨런스
패치때 아마 애매하게 +13강등 갖고있던 사람들이 대폭 피해볼만한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15강이 예전 +13강의 효율이나게. +13강은 +11강쯤으로 내려앉을 확율이 높네요.

게다가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을꺼로 판단한건 +15강을 만들기위해 바쳐진 수많은 골드가 키리의
주머니속으로 들어와서 많은 골드소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봅시다. 기존 사재기 장사꾼들, 고수들이 갖고잇던 수만은 골드가
풀려나서(그 골드로 뭘 샀는지 모르겟지만..) 소비제품들이나 유저들의 수요가 높은 할기나 눈물템등
일부 템들의 폭등이 일어났나고 봅시다. 그럼 어떻게되나요? 돈 있는사람들은 헬던을 돌기위해 더 많은
골드를 소비해서 도전장을 살테고 저같은 서민은 헬던 돌 형편이 안되니 도전장을 파는 입장인지라
수입은 늘겠군요. 아마 돈없는 사람들은 이번기회에 좀더 많은 혜택을 보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으로 치닷네요. 결론은 고강 및 부자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았습니다. 현실에서도 부자들이 피해를
입어야 서민들이 잘살게 됩니다. 부자들이 독식하고 부를 독점하면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죠.
그런데 이번에도 어떻게생각하면 +15강이 늘고 저같은 노강이나 매너10강의 서민들과 양극화가
심해지겠다 싶을텐데. 아마 벨런스패치가 이뤄져서 10강의 유저와 13강의 유저갭이 10강의 유저와 15강의
유저 갭과 같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스킬뎀지 10만도 안나오던게 벨런스 패치로 5만이나와서 반토막나도 실상 그게그겁니다.
근데 100만나오던 스킬이 50만으로 줄면 어마어마하죠..

결국엔 저같은 서민들은 별로 피해없이 던파나 좀 즐기며 세라템을 구입않고
"디아3"나 "블소"가 나오면 갈아타면 되는것이고. 부자들이야말로 피해보고 세라템사고 난리라는겁니다.

서민들이여 즐깁시다! 어차피 고수들 빠지고 좋은게임나오면 기존의 올드유저로 유지되던 던파같은 경우는
어쩔수없이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그래서 망조.. 망할조짐이라 썻던거지요. 그러나 실제 망하진
않겠죠. 그만큼 좋은게임입니다. 던파는. 그리고 네오플도 끊임없이 벨런스를 위해 패치를 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업데이트를 하니까. 망하진 않습니다. 다만 많은 피해는 입을껍니다.

걍 사태를 관망합시다. 괜히 핵돌리다 정지먹고 옛생각 그리워 맨땅에 1렙부터 키우지마시고요.^^



추가로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 넥슨은 던파로 2000억의 이익을 내고있습니다.
게다 사이퍼즈도 넥슨꺼네요. 사이퍼즈로 갈아타도 똑같습니다. 이번같은 사태는 또 일어나겠죠.
요즘 주식시장도 안좋고 경재상황도 안좋습니다. 그럼 이 손해를 어떻게 매우냐?
호객님들의 주머니..쿨럭;; 아마 넥슨 내부의 여러가지 손실이나 급전이 필요했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배수의 진을 친거같네요. 좀더 두고봐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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