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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드러워서 못살겠네요.
게시물ID : wedlock_5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빛의노래
추천 : 12
조회수 : 2008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10/05 2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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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결게에 자존감이 낮아서 힘들었다구 글썼는데요.
제 문제도 있지만 남편문제도 있다생각하여 부부상담 받자고 하니 시간없다고 싫다고 하네요.
카드값 모자라다고 현금서비스를 해달라하는데
다짜고짜 15만원만 해줌안되나 이러더라구요?
상황을 설명해야 주는데 앞뒤짤라먹고 얘기하니 제가 왜 필요한지 물어봤죠.
근데 남편이 일하는도중이라 바쁘다며 끊었어요.

현금서비스도 필요할때마다 설명을해주고 해달라하는거지
돈부터 달라고하면 누가 주나요????
그거 따졌다고 15만원갖고 뭐라한다고 제 카드비 내년부터 안낸답니다.
차라리 '니가 일하면 니카드비는 니가 내고 생활비를 줄게'라고하면 좋을것을
현금서비스안해준 이후로 저얘기를 바로 해버리고
생활비는 주지않는답니다. 각자 하재요
그럼 전 육아 가사 생활비 다 내고 쪼들리며 살라는거 아닌가요?
현금서비스도 맨처음에 아주버님네 자금부족하다고 제명의로 해달라해서 해준거고 ( 남편은 현금서비스 막아놨대요. 갚는건 남편이 하긴했죠)
그때부터 매달 30. 40. 20....
아주버님한테 돈받는다면서 돈받질않으니까 매달 현금서비스하고
일하려고 마음먹으면 시어머니는 애봐주신다하다가
추석지나고 하라하고 지진나서 애 위험하다고 친정가있으라하고......

우리 이렇게 평생 싸우면서 살거다. 나 너무힘들다. 부부상담받아서 서로고칠거 개선하자.
(지진때문에)친정가있을동안 결정해라 했는데도
바빠서 안한답니다.
자긴 돈때문에 저생각도 안하고살았대요.
절 그냥 가사도우미로 취급한거아닌가요?????
그럼 갈라서자는거냐 했더니 마음대로 하라네요
너어어어무 비참해서 짐쌌고 내일 나갈예정입니다.
이혼할때 가출해서 불리해도 어쩔수없어요.
시댁식구 다같이사는데 이혼얘기오가면 절 얼마나 볶을지 예상되니 도망쳐야죠.
심장이 너무뛰고 남편이 갈라선다니 바로 어머니한테 얘기한다네요 
죄진것마냥 쿵쾅거려서 너무 무섭네요. 남편이랑 대화하는내내 손이 너무떨려서 오타 내고 지우고...

항상 매번 싸우면 제가먼저 손내밀었는데 이젠 손내미는게 굽히고 눈치보고 이러니 너ㅁ무 힘들어서 그만하고싶네요.
저 잘한거 맞죠? 아니라고 하시면 다시 생각해보려구요.
내가 미친건지, 내가 맞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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