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등병때 저희 대대 대장님.
이 분은 중간에 오셨는데, 3일만에 전병력 군번, 이름, 얼굴 다 외우시고
뭐 잘하는 놈인지 다 알아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경례받아주심.
제일 멋지던건, 훈련때 가장 열심히 해주시니 병사들도 좋아하고 대대장님 지휘아래 겁나 열심히 하고,
특히나 행군때 휴식시간에 절대 앉는 법이 없으심.
맨 앞에서 맨 뒤까지 왓다갓다 하시면서 괜찮은지 아픈 병력있는지,, 알아보고
군장도 메고 다니심... 진짜 멋지셨는데..
저 상병때 상급부대로 스카웃받아 가시고 ㅋㅋ 다른 분 오셨는데,, 뭐,, 행군때마다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