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를 소개하자면 고3되서 낙서하기에 눈을 뜬 그런 닝겐임 밀아게에도 낙서 몇개 올려서 아마 짚신벌레 섬모에 낀 때만큼은 알아보실거라고 믿음
쨋든 중요한건 그게 아님
몇일전, 쓰던 공책을 다 써서 새로이 공책을 사러갔음 이번엔 기필코 무줄노트를 사겠다는 굳은의지로 문구점에 갔음 문구점의 문을 박차고 들어가 무줄노트 달라 했음 무줄노트님의 위치를 친히 알려주시고 초록색이 이뻐보이기에 거금3000원에 영접했음
그렇게 오늘자 자습이 끝나고 집으로 왔음 오자마자 공책님은 가방과 함께 던져두고 게임했음 게임하다가 개콘봤음 재밌었음
그리고 방 와서 밀아했는데 이게 왠걸? 세이메이 떴음 (하....존나 티아 한마리 아.....) 기쁜 나머지 그림을 그려보려 공책을 펼침 근데 그게....줄노트였음 ㅎㅣ히히히히ㅣ힣 게다가 수학전용노트 ㅣ히히히히히힣 줄이 쫙쫙 히힣 반으로 뙄! 가뜩이나 보기 싫은 줄이 세로로 한줄 더 생김 ㅣ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