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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귀접 경험 해보신 분?
게시물ID : panic_50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리릿뿅뿅
추천 : 15
조회수 : 60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6/12 06:28:11
 
음스신 분들을 위해 음슴체
 
이것은 내가 3년전 격었던 일임..
 
오랜 휴학을 마치고 다시 대학에 복학 했을때 집을 구할 수가 없어서 잠만 자는 방을 얻었었음
 
방안에 둘 수 있는거라곤 작은 냉장고. 벽에 거는 옷걸이. 밥상 위에 컴퓨터. 두칸짜리 책꽂이 두개.
 
이불 깔면 방에 꽉 참...암튼 엄청 작은 방이었음..
 
그 당시 내 나이는 26살..
 
2학년으로 복학해서 한참 어린 애들과 학교 생활을 같이 해야하는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음
(무용과 나왔는데..나이 비교되고 쉬다 다시 하려니 몸도 안따라 주고..교수님도 엄청 눈치 줌...나중에 원형 탈모 생김)
 
다른 지역에서 온거라 그쪽 지역엔 지인이 없었음. 학교 친구들은 다 졸업해서 떠나간지 오래..
 
수업 끝나면 온 몸이 아프고 쑤셔서 집에 바로바로 와서 쉼. 누가 어디 같이 가잔 사람도 없었고..혼자서 갈데도 없었지만..뭐 그랬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하루하루에 항상 주말만을 기다렸음.
 
마침내 주말이 되었고 하루종일 방에만 짱박혀 있다가 잠이 들었었음.
 
그런데 잘 자고 있는 내 눈앞에 갑자기 내 방이 전체적으로 다 보임..첨에는 잠에서 깬건지 꿈꾸는건지 나도 확실히 구분이 되지 않았음.
 
난 항상 정자세로 자는 버릇이 있었음..그 자세에서 눈을 떳다해도 사방이 그렇게 내려다 보일 구도가 아니여서 걍 꿈꾸는가 싶었음..
 
근데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문 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문 고리가 돌아가더니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함....
 
투명하고도 검은 그림자 하나가 머리만 내밀고 날 쳐다봤음. 눈은 안보였으나 그렇게 느껴짐.
 
깜짝 놀랬지만 소리를 낼 수도 없었고 움직일 수도 없었음.
 
그림자가 스윽 하고 들어오더니 문을 닫으면서 "나 왔어~"라고 말함...........남자목소리.........
 
온몸에 소름돋음. 눈을 꽈악 감았음. 원래부터 감고 있었던거 같지만...
 
속으로 문을 잠군거 같은데 안잠궜었나..아닌데 잠궜는데..수십번 생각함..나 집에 있을때도 항상 방 문 잠구고 있음..혹시나 해서....
 
그때 이불을 걷어서 내 옆에 파고 들어 눕는게 느껴짐. 진짜 지금 생각해도 생생함. 소름소름소름소름
 
손 같은게 배 위로 올라오는게 느껴짐. 그러다가 가슴쪽으로 올라옴. 가슴을 살살살살 만짐.
 
그러다가 다시 배로 내려가 옷 속으로 들어와서 속옷 안으로 쑤욱 들어옴..
 
본격적으로 가슴을 주물주물함. 근데 정말로 꼼짝도 할 수가 없었음...
 
그자식(?)이 웃고 있다는게 느껴짐. 가끔 귓가에 바람도 느껴짐.
 
그냥 첨에는 진짜 무섭기만 했음. 근데 슬슬 짜증나기 시작함.
 
속으로 완전 속사포 욕을 뱉어내고 있는데 손이 밑으로 내려감.....
 
흡..소리와 함께 몸이 움츠러들음. 이땐 움직여진거 같았음. 왠지는 나도 모름...
 
근데 또 그러고 나서 안움직여지는데 만지는게 막 느껴짐.
 
내가 이런 뭔지도 모르는 자식(?)한테 당한다는게 기분 나쁘고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했는데....그 와중에 몸이 느껴버림......
 
그자식이 "좋아?" 라고 웃으면서 말함. 안보였지만 왠지 웃으면서 말한거 같았음. 이런 갸습기가.......ㅠㅠㅠㅠㅠ
 
그리곤 일어나서 "나 간다~" 이러고 문열고 나감. 문 닫히고 바로 일어나짐.
 
발딱 일어나 문 잠궜는지 확인했는데 잠겨있음. 꿈인가 싶었는데 너무 생생함. 느낌도 남아있음. 다시한번 온몸에 소름.
 
무서워서 몇일간 잠을 제대로 못잠. 
 
거울 봤는데 뭔 이런 해골 괴물 아 신발 깜놀. 다크써클 턱까지 내려옴.
 
 
 
 
 
 
 
관계까지 한건 아니였음. 그냥 지 혼자서 날 농락하고 떠나감.
그 후론 두번 다시 날 찾아 오지 않음. 대신 가위는 엄청나게 눌림.
찾아보니까 몇몇은 정말 관계 했다던데. 얼굴도 보인다고 했음.
굉장히 호감형이거나 잘생긴 얼굴이랬음. 나한텐 왜 안보였을까...
그리고 관계시 상당히 좋다고 함. 진짜 하는거 같이 느껴지고 만족도도 높다고.........
하지만 귀접은 안좋은거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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