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갑해요 ㅜㅜ 답답하고 진짜로 숨이 잘 안쉬어지고 ㄱㅏ슴이 답답해서 한숨만 쉬고 그래요 물도 겨우 마시고 그냥 아무 일도 없는데 사실 저 반에서도 반장이고 공부도 곧잘 하고 집도 화목하고 ㅈㅓㅇ말 아무 일 없거든요 그런데 꿈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살면서 한번도 뭔가가 되고싶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이제 대학도 가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앞으로 살날이 너무 많이 남은것같아 두려워요 칠십년ㄹ은 더 살아야하는데 남은 생을 무엇으로 채워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런 고민들도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니겠죠 저보다 더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그래서 이런 영양가없는 고민이나 하는 제가 싫어요 남들보다 제가 잘난 게 뭔지도 모르겠고 주변에 친구는 많은데 문득 연락하고 마음 붙일 편한 친구 하나 없어요 친구들은 저한테 다 고민을 털어 놓는데 못 들어주겠어요 저 하나 생각하기도 벅차요 사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힘겹네요 ㅜㅜ .. 그냥 무거워서 피하고싶어요 아직 어린데.. 중이병이려니 하고 싶은데 그래도 힘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