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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단장 보는 앞에서 거꾸러진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500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거김
추천 : 51
조회수 : 814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26 02:26: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5 21:51:25

본인은


3군단 예하 정보부대 출신으로써


전방 감시기지를 가기 위해서


한달 후임과 같이 닷지 뒤에 짐짝처럼 타서 


원통 터미널 근처 원통 교회부터 시작되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도중이였음



근데 갑자기 우리 뒤를 따라오는 레토나 한대


전방 기지가면 px는 커녕 북한군과 1km도 안 떨어진 곳으로 가는지라


조금이라도 사회구경을 하기위해서 안중에도 없었는데


뭔가 레토나가 이상했음


그래서 다시보니


분명히 번호판 같은게 있어야 하는데 빨간 배경에 별이 두개....


??


완전 깜짝 놀라서 경례를 해야 하는데


분명히 앉아서 소리 없이 경례만 했으면 됬었는데....


너무 깜짝 놀라서


달리는 차에서 빨딲 일어나서 엄청 큰소리로 "추웅성~!"을 외침


근데 닷지를 몰던 운전병이 그소리에 놀랬는지 갑자기 일어난게 보였는지 몰라도


급정거를 해버림  그리고...


균형을 못잡고 그대로 머리부터 땅으로 떨어짐


그나마 방탄 쓰고 있어서 다행이였지만....


당연히 그 레토나에서 사람 다 튀어나오고


그 사람의 정체는 12사단장..


진짜 떨어지는 순간 속으로 "아 내 군생활...." 


이 생각 밖에 안 했지만



다행이 사단장이 너무 긴장하지 마라면서 근처 패밀리 마트로 가서 먹을거도 사줌


그리고 선탑 간부보고 절대로 얘한테 뭐라 하지 말라고 했음


진짜 짧은 순간이였지만 천국과 지옥을 오갔고..


나중에 신병위로 휴가차 중대본부에 내려갔을때


난 그렇게 레전드가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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