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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빡침
게시물ID : freeboard_500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마겸
추천 : 2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3/24 00:10:24
친구와 시내에서 놀고있었음.
갑자기 불쌍한 내 신세가 안타까워
벤치에 앉아서 친구와 같이 담배피우며
인생 이야기나 했삼.
누가 들으면 참 잉여구나 막장이구나 할 신세한탄 甲 적인 이야기들...


그런데 옆 벤치에 커플이 앉았음.
그러던가 말던가... 담배연기를 뿜고 있는데
쪽쪽쪽 소리가 들림.

여자가 자꾸 남자 입술에 키스는 아니고 뽀뽀를
연발로 날리는 거임.
좆나 짜증났음.

남자가 애교 섞인 말투로
"이이잉 부끄러워여 왜그래여~"
이럼...어요체도 아니고 어여체임.......


그러자 여자가
"울 자기 딴 여자가 가지면 안되니까 확실하게 뽀쪽할꺼에염"
하면서 또 쪽쪽쪽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여자를 꽉 끌어안은 다음
낼름낼름을 하고 있는거임.


이런 ㅆㅂ 나와 내친구는 무슨 자판기 2대인줄아나...
내가 쿨하게 한마디했음.
"저기요!"
여자가 놀라서
"엄마!! 뭐야!"
"바로 옆에 있는 우린 자판깁니까? 여긴 공공장소에요! 네?!"


남자와 여자는 죄지은듯이 자리를 떴음.
근데 팔짱은 여전히 끼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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